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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김명수-장승조, 맞대결 시작…박시은은?

기사입력2017-06-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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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해라. 남자인지, 황룡인지.”

박시은, 한수연, 김명수, 장승조의 물고 무는 협박전이 시작됐다.

16일(금)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황봉철(김명수)을 향해 차유민(장승조)이 반격을 시작한 가운데, 이들의 대화를 들은 오순남(박시은)이 만평(장광)의 비밀 장부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쳤다.


이날 우연한 계기로 복희(성병숙)의 일을 도와 출장 한정식 요리를 만들던 순남은, 그 자리가 다름이 아닌 남편 유민과 황세희(한수연)의 약혼 발표를 위해 마련된 것임을 알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재료를 가러 나갔다가 이들의 대화를 듣게 된 순남이 충격에 휩싸인 얼굴로 용선주(김혜선)와 앉아있는 유민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다들 미쳤냐”며 “아직 이혼도 하지 않은 유부남을 집으로 데려와 자기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게 정상적인 사람들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황한 유민은 재빨리 순남을 끌어내려고 하지만, 순남은 유민의 손을 뿌리치고는 “나가더라도 내 발로 나갈 것”이라며 불륜도 모자라 이혼소송 와중에 황룡그룹의 눈에 들려는 유민에게 다시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민은 여전히 뻔뻔한 태도였다. 그는 순남과 둘만 남게 된 자리에서 “나한테도 접근 금지인 거 모르냐”며 다시 딸 준영(이채미)를 빌미로 순남을 협박했다. 순남은 유민에게 “그 여자가 우리 준영이를 유학 보내려고 한다. 멀리 치워버리려고 하는데도 그런 태평한 소리가 나오냐”며 유민에게 정신 차리라고 조언했지만, 그는 “어떤 결정을 해도 네 손에 키우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순남을 쫓아냈다.


한편 봉철 역시 세희와 유민이 이대로 결혼까지 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과거 유민의 친부에게 누명을 씌운 후 죽게 만든 봉철은 그때의 악연이 탄로날까 두려웠던 것. 여기에 유민이 자신의 과거 비리 정보가 담긴 만평의 수첩까지 들고서 “이렇게 나오시면 곤란하다”라고 협박까지 하자 이를 갈았다.


봉철은 세희에게 “네가 과거 원세영이라는 이름으로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그리고 식당 투자 사기까지 관여한 것을 네 엄마가 알면 어떻게 될까”라며 유민과 황룡그룹 중에 선택하라고 종용했다. 그러자 이런 세희를 비호하기 위해 유민이 만평의 장부를 빌미로 “사장님이야말로 황룡을 나갈 것인지, 아니면 저를 사위로 받아들일 것인지 선택하셔야 한다”라며 물고 무는 협박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때마침 유민의 집에 있던 순남이 봉철과 유민의 대화를 듣게 되었고, 만평이 죽기 전 남긴 수첩이 유민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선주가 자신의 친모임을 모른 채 황룡그룹에게 반감을 품게 된 순남이 과연 앞으로 어떤 반격에 나서게 될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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