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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CG 아쉬움 날리는 ‘반전’ 자신감! SF드라마 최초 시즌2 노린다

기사입력2017-06-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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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SF추적극과 더블트랙 드라마를 표방했던 <써클>이 이제는 시즌2를 바라보며 야심찬 후반부 출사표를 던졌다.


총 12부작 드라마로 기획된 <써클>은 이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1회가 파트1과 파트2로 나누어지면서 실제로는 24개의 에피소드가 유기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 많은 인물 수와 빠른 전개로 인해 “새롭다. 재밌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따라가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현재의 평가에 대해 민진기PD는 “새로운 시도에 따르는 모험과 위험부담이라고 생각한다. 다수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게 지상파 드라마라면, 남들이 건드리지 않았던 소재를 통해 충성도 있는 시청자들을 모으는 것이 케이블 드라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초반 CG부분에 아쉬움이 많다는 의견을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많은 업체를 접촉한 결과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다. 저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스토리적으로나, 연기적으로 보완해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보다 훨씬 많은 제작비에 6개월에서 1년 가량의 준비시간까지 소요된다는 점 때문에 그간 SF라는 장르가 드라마로 구현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주변에서도 여러 부담 때문에 해보지 못했던 시도를 <써클>이 먼저 해줘서 감사하고,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지고 장르가 다양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응원의 말을 전해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끝으로 민진기PD는 “8부까지의 이야기는 남은 4부를 위한 하나의 떡밥이었다. 8부까지의 반전은 이 사람이 맞을까, 아닐까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는 기존에 정체가 드러나고 사연이 풀어지기 시작한 인물들 안에서 더욱 속도감 있는 반전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하며 “시즌2는 단순하게 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논하긴 어렵지만 작품을 잘 마무리 한 뒤에 기회가 된다면 감독판 같은 걸로 영화 분량의 재편집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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