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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이기광, “기억 차단? 인간다움을 위해 하지 않을 것”

기사입력2017-06-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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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기억제어 시스템’이 존재한다면?

15일(수)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민진기PD와 김강우, 여진구, 공승연, 이기광은 파트2에 등장하는 가상의 기억제어 시스템에 대한 각자의 소신을 밝혔다.


먼저 극중 ‘기억 차단’이라는 스마트지구의 관행을 가장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이기광은 “멀지 않은 미래에 충분히 가능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그 기억을 통해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고 인간다워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기억을 지우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진구는 “드라마 속 우진이라면 혹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여진구가 봤을 때는 자연 순리대로 사는게 맞는 것 같다.”고 답했고, 김강우와 공승연 역시 “한동안은 좋을 수도 있지만 금방 후회할 것 같다.”며 기억을 지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출을 맡은 민진기PD는 “결국 이것이 저희 드라마의 화두이자 기획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언젠가 망각이 개인의 선택이 되는 때가 올 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괴로운 기억도 스스로 극복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써클>을 관통하는 주제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했다.

tvN 최초 SF추적극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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