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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황정민-소지섭-송중기-이정현-김수안, 화제의 <군함도>는 어떤 영화?

기사입력2017-06-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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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목) 오전 11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과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군함도>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류승완 감독과 뜻을 함께했다. 강제 징용된 조선인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배우들은 체중 감량, 반 삭발 등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이를 통해 완벽한 1945년 군함도의 생생한 풍경을 완성시켰다. 그런 <군함도>의 캐릭터 소개를 제작보고회 비하인드로 만나보자.



​이강옥 역 - 황정민
"나까진 바라지도 않을 테니 내 딸 소희만이라도 여기서 나가게 해줍시다"

​경성 반도호텔의 악단장으로 일본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밴드 단원과 딸 소희와 함께 군함도로 오게되는 인물. 탁월한 순발력과 빠른 눈치로 일본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악단 공연을 맡게된다.



​최칠성 역 - 소지섭
"조선 사람들 전부 배에 탈 수 있게 우리가 뒤를 봐준다"

​말보다 주막이 앞서고 지고는 못 참는 성격의 종로 깡패. 군함도에 도착하자마자 시작된 일본인들의 강압적인 태도와 지시에 굴욕을 느끼고, 눈엣가시 같던 조선인 노무계원을 제압한 뒤 탄광 내 작업을 전두지휘 하는 거친 모습 이면에 진한 속내를 지닌 인물.



​박무영 역 - 송중기
"나갈 거요, 여기 있는 조선 사람들 다 같이"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지닌 독립군. OSS 훈련을 받던 중 독립운동의 주요인사를 구출하라는 임무를 받고 군함도에 잠입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며 일본의 또 다른 속셈을 알게 되어 군함도에 남겨진 조선인 모두와 탈출하기로 결심한 인물.


​말년 역 - 이정현
"한 명이라도 살믄 우리가 이기는 거여, 단 한 명이라도"


​숱한 사연을 안고 군함도로 향하는 여인. 일본인 위안부로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었던 그녀는 군함도에 도착하자마자 유곽으로 보내진다. 최칠성에게 맞설 정도로 거침없고 조선인 소녀들에게 든든한 언니가 되어주며 일본인을 향해 총을 겨누는 인물.



​소희 역 - 김수안
"나 그냥 아빠랑 같이 있게 해주면 안 돼?"

악단에서 춤과 노래를 담당하는 강옥의 딸. 군함도에 도착하자마자 아빠와 떨어져 다른 조선인 소녀들과 마찬가지로 유곽에 보내지지만 일본인 간부의 눈에 띄어 그곳을 벗어나게 된다. 아빠만 보면 투정버리기 일쑤지만 아빠와 늘 함께하고 싶은 아직은 어린 소녀.



​류승완 감독
​"<군함도>라는 영화가 단지 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강렬한 영화적 체험이 되기를 바란다."


한편, 1945년 일제강점기 지옥보다 더한 지옥섬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는 2107년 7월 개봉된다.



iMBC 스타뉴스팀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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