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슬기-키, 첫 대면 현장 공개! 복수 속에 피어난 한줄기 '설렘'

기사입력2017-06-14 10:28

<파수꾼> 현장에 한줄기 '설렘' 포인트가 등장했다.

지난 13일(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에서는 세상 밖으로 나온 보미(김슬기)와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경수(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의 아픈 기억에 대한 원한과 복수로 거친 액션과 추격전 등 스릴 넘치는 전개를 이어가던 <파수꾼>에 새롭게 피어난 '설렘유발자'들이었다.

이날 촬영은 전화통화로만 호흡을 맞추던 두 사람이 수지(이시영)가 입원한 병원에서 첫 대면을 하게 되는 장면이었다. 보미가 바로 앞에 있음에도 알아보지 못하고 헤매던 경수는 드디어 그녀를 발견한 뒤 "이야~ 상상한 거랑 완전 다르다. 상상초월하게 예쁘다."라고 인사를 전해 두근거리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실제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한 김슬기와 키는 현장에서 이러한 두 사람의 달달함을 끌어올리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슬기는 "보미의 손을 경수가 끌어당겨서 악수하면 좋을 거 같다."고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키가 "그래야 설렐 거 같아?"라고 물으며 이를 수용해 실제 촬영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렇듯 설레는 두 사람의 만남에 현장에서 가장 흐뭇한 미소를 보인 주인공은 바로 이시영이었다. 자신의 촬영이 아님에도 곁에서 리허설을 지켜보며 미소 짓던 이시영은 고생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커피를 사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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