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훈장 오순남 리뷰] "살려주세요" 버림받은 박시은, 구본승 앞에서 오열

기사입력2017-06-14 11:01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저 좀 살려주세요!"

박시은이 냉정한 남편에게 버림받고 오열했다.

14일(수)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차유민(장승조)의 악행으로 인해 집에서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민은 순남에게서 딸 차준영(이채미)를 빼앗아 자신이 키우기로 마음먹고, 본격적인 이혼소송을 시작한다. 적현재에서 나가지 않으면 앞으로는 딸조차 만날 수 없도록 하겠다는 유민의 선언에 순남은 결국 집마저 떠나야 했다.


여기에 유민은 이혼 서류를 주면서 "이 돈이면 어디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도 있을 거다"라며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돈이라고 말한다. 순남은 떠나야 하는 처지는 인정하지만 유민의 뜻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라며 자신이 자리를 잡으면 다시 딸을 데려가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적현재를 떠난 순남의 앞길은 험하기만 했다. 서당에서만 살아왔던 순남은 구직마저 어려운 처지였다. 딸 준영은 집을 떠난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에 몰래 밤중에 통화를 시도하지만, 아빠 유민에게 발각되고 만다.

순남은 유민의 살벌한 목소리가 들린 후 갑자기 통화가 끊어진 딸이 걱정되기 시작했고, 결국 한밤중에 다시 적현재로 뛰어간다. 눈물의 상봉을 한 순남 모녀는 자신들을 떼어놓는 유민의 행동에 제발 함께 살게 해달라고 호소하지만, 유민은 이런 순남을 바닥에 내팽개쳤다.



이어 유민은 오열하는 순남에게 "한 번만 이런 일이 더 있으면 그때는 아이를 다시는 못 보게 하겠다"라고 협박했고, 망연자실한 순남은 유민이 닫아버린 적현재 문앞에서 목놓아 울었다.


그리고 이때 순남의 상태가 걱정되어 적현재로 온 두물(구본승)이 이 모습을 보게 되고, 그를 발견한 순남은 "저 좀 살려달라"라며 도움을 요청한다. 두물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순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황세희(한수연)와의 외도도 모자라 딸을 빼앗고 적현재에서 순남을 쫓아내기까지 한 유민의 악행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한편 명자(신이)가 준영을 해외로 유학보내려는 세희의 움직임을 포착해내면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