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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유승민 의원부터 이용대까지, '소탈한 매력 가득'

기사입력2017-06-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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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만남이 신선하고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13일(화)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은 이경규, 이용대, 안재욱이 자신들의 책을 출간하기 위해 인터뷰에 나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출연자들이 정치인-가족-청년과 만나며 ‘냄비받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대선 뒷 이야기를 듣고자 낙선 후보들을 만나기로 한 이경규는 유승민 의원과 아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난생 처음 예능에 나선 유 의원은 베테랑 이경규를 선공했다. 이경규가 “형님과 유 의원이 동갑”이라고 하자 “형님으로 모신다는 줄 알았다”고 먼저 공격을 했고, “직접 보니 평범하다”고 연공을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더구나 이경규와 악수를 한 유 의원은 “눈은 손보다 정확하다”며 ‘선거타짜’의 면모로 이경규가 자신에게 투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경규는 유 의원과 만남에 앞서 대선 당시 후보들의 마크맨(전담 기자) 5명을 인터뷰했다.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등을 각각 인터뷰한 5명의 기자들과 함께 산을 오르고, 오찬을 했다. ‘호통령’ 이경규는 자신이 정치를 하기에 결격 사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매니저 인터뷰를 해 보겠다는 마크맨의 말에 손사래를 쳐 꿀재미를 안겼다.


여기에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는 최근 태어난 딸 예빈이를 위해 ‘내 생애 마지막 연애’라는 제목으로 딸을 위한 연애소설을 준비했다.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딸의 키와 머리 둘레를 재서 기록하고, 우유를 먹이고 목욕을 시키며 자신과 닮은 습관, 모습을 찾으며 흐뭇해했다.

변수미는 딸과 아빠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자신이 자라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긴 아버지와 각별하게 지내며 ‘마음의 안식처’로 여기듯, 남편 역시 딸에게 그런 아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대와 변수미는 딸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다 “당신도 예뻐”, “고마워 너도 예뻐”라며 달달한 신혼임을 인증했다.

좋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으로 써도 좋을 나를 위한 궁극의 인생템 KBS 2TV <냄비받침>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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