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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신시내티 강타선 상대!' 시즌 3승 재도전 '장타를 막아라'

기사입력2017-06-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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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3승 도전. 류현진이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게티 이미지 제공
류현진 시즌 3승 도전. 류현진이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게티 이미지 제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선발 자리를 지켜라!'


LA 다저스의 '괴물투수' 류현진이 선발을 꿰차기 위한 중요한 일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3경기에서 1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한 류현진은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를 밀어내고 다저스의 선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선수들간 경쟁을 유도하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방침에 따라 선발 확정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올 시즌 2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구위가 만족할 수준까지 오르지 못해 선발 경쟁에서 밀려났고, 불펜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 전에서 6회 마에다를 구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빅리그 진출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롱릴리프로 안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이후 불펜 시절은 잠깐이었다. 류현진은 알렉스 우드의 어깨 통증 부상으로 다시 찾아온 기회를 붙잡았다. 류현진은 곧바로 선발로 복귀했고, 복귀 후 두 경기에서 13이닝(5실점)을 소화하며 마에다와 다른 행보를 걸었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최근 2경기 연속으로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마에다를 불펜으로 내리고 류현진을 선발로 올렸다. 류현진으로서는 실력으로 되찾은 선발 기회를 또다시 실력으로 지켜내야 한다.


류현진과 맞붙을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는 빅리그 2년 차 우완 팀 애들먼으로 올 시즌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1이닝을 소화하며 2승에 평균자책점 1.71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류현진은 신시내티의 터줏대감 조이 보토와 잭 코자트, 빌리 해밀턴 등 신시내티의 중심 타자들을 경계해야 한다. 여기에 올 시즌 17홈런을 때리고 있는 스캇 셰블러의 장타력은 경계 대상 1순위다. 신시내티는 현재 내셔널리그 팀 홈런과 장타율 2위, 타율 5위에 올라 있는 '강타선'을 자랑한다.


류현진은 통산 신시내티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 경기가 3년 전이라 기록 자체는 큰 의미가 없지만 3년 전과 비교해 신시내티의 전력이 크게 나아지지 않은 만큼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다. 3경기 연속 호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이 시즌 3승과 선발 잔류의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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