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리뷰] 성진우, 결혼 사실 최초 고백…"아내가 나때문에 병 얻은 것 아닐까"

기사입력2017-06-11 09:04

성진우가 결혼 사실을 고백하고 아내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서는 성진우가 결혼을 최초 고백하고 아내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진우는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인터뷰에 최초 공개했다. 성진우는 "제가 숨긴다고 궁금해할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아내를 위해서든 가정을 위해서든 이야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결혼을 앞두고 큰 수술을 견뎌낸 아내를 회상하며 "나를 만나서 이런저런 신경쓰다가 이런 병을 얻은 게 아닌가"라며 자책했다. 성진우는 몸이 아픈 아내를 위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세상에 결혼 소식을 알리면 정식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결심했던 부모님의 산소를 찾았다. 성진우는 "자주 못 와서 미안하고 어제 인터뷰로 얘기하고 그래서 엄마, 아빠한테 이야기 하려고 왔다. 열심히 살테니 도와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