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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人스타] 변요한 "내성적인 성격 고치려 연극 시작" ②

한국영화홈페이지 2017-06-14 10:00
[人스타] 변요한 "내성적인 성격 고치려 연극 시작" ②
9일 종로구 팔판동의 카페에서 영화 <하루>에 출연한 배우 변요한을 만났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하루>에서 변요한은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민철 역을 맡았다. 민철은 자신이 출동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죽어 있는 아내 미경(신혜선 분)을 발견하게 되는 하루를 반복, 자신처럼 시간에 갇힌 준영(김명민 분)과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게 된다. 극한 상황에 처한 민철의 심정을 격정적으로 잘 표현한 배우 변요한을 만나 그의 연기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연기의 꿈은 언제부터 갖게 되었나?
A. 중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연극을 했었다. 어릴때 부터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을 더듬었었는데, 그걸 고치기 위해 연극을 시작했다. 많이 연습하고 무대위에서 대사를 하니 말도 더듬지 않았고 그때 희열을 많이 느꼈다. 그때 부터 연기에 관심은 있었는데 연기 입문은 상당히 늦게 하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바로 유학을 갔다가 군대 제대 후에야 연기과를 진학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Q. 독립영화때 부터 상도 많이 타고 영화제도 많이 참석했다. 연기자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A. 영화제는 운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좋아서 프랑스도 가보고, 도쿄도 가보고, 국내에서 하는 웬만한 영화제는 다 가본 것 같다. 하지만 영화제나 수상경력은 내가 정한다고 이뤄지는 게 아닌 것 같다. 영화제나 수상경력에 목표를 두고 싶지는 않고 내가 선택한 작품의 메세지를 제대로 전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너무나 입바른 말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간절해지고 진정으로 생각하게 된다.


Q. 독립영화에서의 경험이 연기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
A. 유약한 인물들을 많이 연기했어서 맞는 연기를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 때리는 각을 알게 되더라. 어떻게 때리는 것이 덜 아픈지, 내지는 어떻게 때리거나 맞는 것이 카메라 앵글에 효과적인 건지를 잘 알게 되었다. (웃음) 이번 영화에서는 무슬팀에서 하드 트레이닝을 해 주셔서 열심히 안 할 수 없었다.

Q. 어떤 역할이나 배역이 하고 싶은가?
A. 내 자신을 극복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 잘 하는 연기 말고 어렵고 새로운 연기를 하고 싶다. 어려운 작품일수록 더 많이 고민을 하게 되는데 그럴수록 흥미가 더 생긴다. 어릴때 봤던 영화에서는 배우들의 연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면 더 세련되고 멋스럽고 꾸밈없이 괜찮은 연기로 느껴질때가 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다.

Q. 연기 외에 좋아하는 건 무엇인지?
A. 운동을 좋아한다. 군에서 휴가 나와서도 10일 중에서 8일을 축구를 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한다. 풋살장에서 도장깨기를 하듯 몇승까지 이겨내며 새 팀의 도전을 받아 내는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요즘은 복싱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여럿이 하는 축구를 좋아했었는데 복싱을 하다보니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고 쓰지 않는 근육을 쓸 수 있어서 좋더라.

Q. 차기작은 준비 중인가?
A. 당장 준비중인 작품은 없다. 지금은 나에게 집중하는 진득한 시간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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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김경희 |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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