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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적현재 떠나" 박시은, 결국 한수연 제안 수락 '눈물'

기사입력2017-06-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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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데리고 떠나세요"

위기에 빠진 박시은이 결국 한수연의 거래 제안을 수락했다.

8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악녀 황세희(한수연)의 거래를 수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남은 이혼을 선언한 남편 차유민(장승조)의 선언에 충격을 받으며, 딸 준영(이채미)까지 빼앗길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런 순남에게 손을 내민 것은 바로 이 모든 사단을 만든 세희였다.


이혼할 유민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고 싶었던 세희는 그가 딸을 데려올거라는 소식을 그리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세희는 순남을 찾아가 "내 말대로 하면 거기서도 나오고 딸도 키울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대로 유민과 이혼하고 딸을 데리고 적현재를 나가라고 협박했다.


분노한 순남은 "당신이 뭔데 그걸 결정하냐"며 언성을 높였지만, 검찰 송치까지 불과 하루가 남은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없었다. 결국 순남은 이대로는 있을 수 없다며 마음을 다잡았고, 세희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런 순남에게 화란(금보라)은 "네가 없어도 남은 사람들은 먹고 살아야 할 것이 아니냐.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더라도 형님(성병숙)한테는 비밀로 해라"라며 세희의 제안을 받아들인 순남을 더욱 벼랑 끝으로 몰고 갔다.


순남은 결국 말없이 적현재를 떠날 준비를 했다. 두물(구본승)에게 레시피 노트를 선물하고, 언제나 가족들의 안녕을 빌던 우물에 가족 사진을 떼어내 올려놓았다. 이어 떠나는 날 아침에는 가족들이 먹을 마지막 식사를 차려놓은 후, 딸 준영과 함께 사라졌다.



복희는 순남이 잠시 자리를 비운 줄로만 알았지만, 이내 걸려온 순남의 전화에서 불길함을 직감한다. 순남은 "늘 엄마라고 부르고 싶었다. 앞으로는 그렇게 하겠다. 더는 적현재에 있을 수 없을 것 같다. 어디에 있든지 건강하시길 기도하겠다"라며 이별 인사를 했다. 복희는 순남에게 어디에 있냐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순남은 결국 세희의 제안에 따라 적현재에서 떠나게 됐다.

세희의 계략으로 가족들에게서 떠나게 된 순남이 과연 앞으로 어떤 운명을 겪게 될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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