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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리뷰] 김소현, 복수 위해 ‘진짜 왕’ 유승호 떠나 ‘가짜 왕’ 엘에게 가다!

기사입력2017-06-0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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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는 게 얼마나 가슴 아픈지 이제야 알겠어요.”

7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정해리, 연출 노도철·박원국)> 17~18회에서는 한가은(김소현)이 복수를 위해 세자(유승호)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화군(윤소희)은 5년 만에 대목(허준호)을 찾아가 “두령님께 살수를 보냈습니까? 제가 연모하는 분입니다. 만에 하나 두령님을 죽이시면 저도 자결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대목이 “겁박하러 온 것이냐?”라고 묻자, 김화군은 “제가 대편수가 되겠습니다”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한가은은 세자가 편수회와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박무하(배유람)가 “두령님이 편수회와 싸우는 자신과 관련되면 네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하셨다”라고 말한 것. 그제야 한가은은 세자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모른 척한 사실을 깨달았다.



세자는 한가은에게 “이제 다신 널 두고 돌아서고 싶지 않아”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둘의 다정한 모습을 본 김화군은 인상을 찌푸렸다. 이어 그녀는 세자에게 다가가 “다시는 놀라게 하지 마십시오. 두령님을 잃는가 하여 제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세자는 김화군에게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김화군이 자리를 뜨자, 한가은이 세자의 손을 놓았다. 당황한 세자는 “행수님과 난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가은은 “한순간도 절 잊지 못한 줄 알았습니다”라며 질투했다. 세자는 다시 손을 잡으며 “너와 이리 손잡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사이다”라며 행수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곤(김서경)은 한가은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김화군에게 “저 여인을 없앨까요?”라고 물었다. 김화군은 “내가 왜 저런 하찮은 계집을 신경 써야 하지? 난 저런 쓸모없는 계집과 달라. 저하께서도 곧 아시게 될 거야. 그 어떤 여인도 줄 수 없는 걸 가지고 있는 건 나뿐이라는 걸”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자는 거상총회에서 편수회가 조폐권을 얻기 위해 계략을 꾸민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거상들 모두가 세자와 협력하겠다고 맹세했다. 한편, 이선(엘)은 자신을 ‘진짜 왕’으로 여기는 현석(송인국)에게 “네가 자꾸 그리 보면 욕심이 생겨. 편수회와 싸우고, 만백성을 구하고, 가은 아가씨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꿈...”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현석은 “전하가 왕이십니다. 가짜라 주저하지 마십시오!”라며 이선의 편에 섰다.



아이가 독에 중독돼 죽는 일이 발생하자, 세자는 한가은이 걱정됐다. 사건의 배후에 편수회가 있기 때문. 한가은은 매창(이채영)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다. 세자가 이천으로 피해달라고 하며 “갑자기 떠나라 해서 미안하구나”라고 하자, 한가은은 “미안한 것은 저입니다”라며 답했다. 이미 복수를 위해 궁녀가 되기로 결심했던 것. 궐로 들어가기 전, 한가은은 세자와 함께 꽃길을 걸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선은 약초방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잠행을 나갔다. 이를 안 대목이 그 앞에 나타난 순간, 이선은 자신의 동생과 함께 있는 세자를 발견했다. 결국, 세자를 구하기 위해 대목에게 무릎을 꿇으며 목숨을 구걸하는 이선. 이 모습을 본 세자는 “나만 아니었다면 가족들과 함께 있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세자는 한가은에게 자신이 진짜 왕인 사실을 밝히려고 했다. 하지만 한가은은 궁녀가 되기 위해 궐로 향하고 있었다. 세자가 궐로 들어간 한가은을 보고 부르짖는 모습에서 17~18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은 왕세자가 백성들을 위해 거대한 막후 조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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