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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내 인생에서 떨어져" 장승조, 박시은에 '이혼 선언'

기사입력2017-06-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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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떨어져."

7일(수)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차유민(장승조)이 오순남(박시은)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이날 순남은 황세희(한수연)의 계략으로 인해 식당 투자 사기의 공범으로 몰린다. 누명을 쓴 순남을 구하기 위해 강두물(구본승)은 백방으로 뛰어다니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어 발을 구른다.


하지만 정작 순남의 남편인 유민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세희는 순남의 소식이 유민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의 휴대폰을 훔쳐 자신과 회사의 일에만 신경 쓰도록 만든다.



그러나 이를 알아낸 황봉철(김명수)가 유민을 끌어내리기 위해 이를 이용했다. 유민은 회장 용선주(김혜선)로부터 "부인이 사기죄로 경찰에 잡혔다는데 알고 있냐"라며 "언제까지 끌려다닐 거냐. 이런 게 타격이 되는 걸 모르고 있었냐"고 다그친다.



그러자 유민은 자신이 어렵게 이뤄낸 성과가 순남으로 인해 흔들리는 것을 견디지 못해했다. 두물은 유민이 순남의 남편임에도 순남의 억울함을 믿지 않고 "죄가 있으면 경찰이 밝힐 거다. 그 여자한테 관심 있으면 당신 차례가 멀지 않았으니 그때 다시 와라"라고 말하자, 주먹을 휘둘렀다.

두물과 싸운 후 더욱 기분이 안좋아진 유민은 그대로 순남을 찾아가, 순남의 존재가 자신에게 방해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순남이 "이건 황세희 짓이다"라고 말했지만, 유민은 이를 믿지 않고 "언제까지 그 사람 탓할 거냐. 그건 대체 무슨 피해의식이냐"고 쏘아붙였다.


그리고는 "나한테 더러우니 이름도 부르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당신 뜻대로 옆에서 떠나주겠다. 하지만 딸은 데려갈 것"이라고 선언한다. 순남은 위기의 순간에서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그대로 이혼을 선언하는 남편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지만, 유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여기에 세희는 유민의 이혼 결심을 달갑게 받아들이면서도 딸 준영(이채미)은 방해거리가 될 거라 생각해, 이윽고 순남을 찾아가 "내가 합의해주겠다. 딸도 당신이 키울 수 있게 해주겠다"라고 제안한다. 그리고는 "알고 있지 않냐, 내가 원하는 거."라며 이대로 유민과 적현재를 떠날 것을 종용했다.

한편 순남으로부터 세희와 사기꾼의 관계를 증언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명자(신이)는 우정과 회사 속 입지의 사이에서 갈등에 빠지고, 순남은 곧바로 다음날 검찰에 송치될 위기에 놓이고 만다.

과연 순남이 세희의 악행을 넘어서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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