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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마법사> 수상한 6人의 행복찾기 여행! 지혜-용기-마음 선물할까

기사입력2017-06-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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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파일럿 <오지의 마법사>가 첫 선을 보인다.

<오지의 마법사>가 5일(월)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지의 마법사>는 김수로, 엄기준,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 니엘 총 6인이 신비의 나라 네팔에서 잊고 있던 소중한 가치를 찾아 무전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김준현PD는 “물질적인 혜택에서 벗어나 있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들이 있다. 과연 왜 그럴까라는 의문점에서 네팔을 방문하게 됐고, 답사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됐다.”며 프로그램의 시작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는 “경치도 물론 아름답지만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중점을 뒀다. 때묻지 않은 환경에서 순수함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의심 없이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나누어주는 사람들을 보며 예전에는 우리도 갖고 있던 가치와 감정들이라고 생각했다. ‘무전여행’이라는 컨셉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로움에서 벗어나 함께 호흡하다보면 그분들의 행복지수를 조금이나마 시청자 분들께 나누어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획의도처럼 출연진들은 압도적 풍광을 지닌 네팔을 배경으로 72시간 내에 집으로 돌아오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좋은 것, 맛있는 것을 보여주는 기존 여행 예능들과는 달리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가며 새로운 화학작용을 일으킬 예정이라고.


그 덕분에 실제 촬영은 결코 쉽지 않았다. 가장 힘들었던 것에 대해 묻자 윤정수는 “불이 너무 금방 떨어져서 어둠이 빨리 온다. 또 개를 묶어 놓고 키우지 않아서 누가 언제 물릴지 몰라 겁이 났다.”고 답했다. 또 김수로는 “호흡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를 만큼 먼지가 많았다. 버스를 타면 15분만 지나도 허리가 나갈 거 같은 고통이 느껴졌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변화도 깊게 찾아왔다. “현지 사람들의 눈빛과 표정들을 미처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하는 PD님을 보면서 궁금증을 느꼈다.”고 출연 계기를 밝힌 최민용은 “현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정말 큰 마음을 충분히 느끼고 왔다. 또 놀이기구를 절대 안 타는데 용기를 내서 세계에서 3번째로 긴 짚라인을 탔다. 어떤 지혜를 얻었을까는 계속 생각하고 있다.”며 지혜, 용기, 훌륭한 마음을 향한 여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태원은 “갔을 때는 밥도 얻어먹어야 하고, 계속 걸어야 해서 힘들었는데 좋은 분들을 만나게 돼서 좋았다. 또 이번을 계기로 음악을 위해서라도 남은 여생을 돌아다니면서 살아야겠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니엘 역시 “처음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형들과 함께 떠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촬영 내내 제 눈높이에 맞춰서 대해주셔서 너무 즐거웠다. 좋은 형들과 가까워져서 좋았고 프로그램 하는 내내 행복지수가 많이 올라갔던 것 같다.”고 답했다.

서로 특별한 접점 없이 완성된 6명의 조합이 과연 신비의 나라 네팔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오지의 마법사>는 5일(월) 밤 11시 10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17일(토) 밤 11시 15분, 24일(토) 밤 11시 15분, 7월 1일(토) 밤 11시 15분에 각각 2, 3, 4회가 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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