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하이라이트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 이기광, 용준형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번 콘서트는 하이라이트가 지난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어라운드어스라는 독자 회사를 설립하고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그룹명을 변경한 이후 처음 여는 단독 콘서트이다.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그룹명을 변경한 후 처음 여는 콘서트인 만큼 기자회견에서는 비스트와의 차이점에 대해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윤두준은 먼저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하는 첫 콘서트라 감회가 새롭고, 이 공연장이 비스트로 첫 콘서트를 했던 콘서트장이라 더 감회가 새롭고 감사드린다."고 하이라이트로 첫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콘서트가 비스트 콘서트 때와는 다른점을 묻자 양요섭은 "장난 식으로 신인 그룹의 첫 콘서트라고 말하곤 했지만 정말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서 솔로곡이나 유닛곡도 배제했다. 다섯명이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전과는 달라진 점을 전했다.
또한 용준형은 "비스트 콘서트 때는 잔잔한 무드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게 공연을 관람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흥분된 상태로 집에 돌아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신나는 공연을 약속했다.
이번 콘서트로 듣고 싶은 평가가 있냐는 질문에는 이기광이 "개인적으로는 '비스트를 넘어선 하이라이트' 느낌이면 좋을 듯하다."고 말하며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그룹과 개개인이 열심히 활동 중이다. 오늘 콘서트를 보신다면 비스트때와는 다른 신나고 즐거운 무대를 볼 수 있을 것 이다. 관람 후에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하이라이트 활동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손동운은 "사실 달라진 구체적인 사항은 없으나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한 만큼 20프로 정도 잃었던 초심을 되찾았고 부족하지만 비스트를 뛰어넘는 활동 열심히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나오면서 두려웠던 점이 있는지 묻자 용준형은 "회사를 만들게 되면서 많은 걱정이 있었다. 고민도 많았고 미래가 흐렸다. 그 시기에 멤버들끼리 서로 응원하고 같이 하는게 중요하지 않느냐는 말을 많이 했다. 감사하게도 저희가 하이라이트가 되었을 때도 여러 곳에서 많이 찾아 주셨다. 이를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간이 주어진다면 항상 새롭고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윤두준 또한 이 질문에 "준형과 같은 생각이고 아직도 부담감이 있다. 그간 해왔던 비스트의 활동이 저희에게 좋은 추억이고 팬들에게도 그렇지만 이름과 회사를 바꾼 지금에서는 많이 신경쓰인다. 그간 있었던 시간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비스트로 누려왔던 영광 재현은 어렵겠지만 차근차근 이뤄나갈 생각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응원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하며 든든한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기광도 "그룹명을 변경한 이후 멤버들끼리 서로 표현은 많이 안했지만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뭐가 됐든지 다섯명이 함께 있을 때, 무엇을 하든 결과에 상관 없이 같이 하는 것에 의의를 두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길이 열린다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그만큼 사랑을 많이 주셔서 기뻤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양요섭은 그간 활동에 대한 평가로 "잘한점은 팬들과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한 것이고, 미흡했던 점은 처음이고 미숙하게 많아서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보였던 것 같다."며 "활동을 거듭하면서 많은 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회사와 함께 높은 완성도의 활동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하이라이트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최대한 많은 나라 찾을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걸 알기에 최대한 많은 곳에 찾아갈 것"이라며 해외활동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7월 29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홀10에서 콘서트 개최, 일본 대만 등 해외투어. 해외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iMBC 조혜원 | 사진제공 어라운드어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