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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자아도취 유현재부터 사랑스런 찌질 공시생 최우승까지! '개성 甲' 캐릭터들의 향연!

기사입력2017-06-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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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이 살아 숨쉬는 캐릭터 열전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극본 이영철, 이미림)에서는 1993년 가요계를 휩쓸었던 ‘제이투’ 유현재(윤시윤 분)-박영재(홍경민 분)의 모습과 함께1993년 현재가 홀연히 사라진 뒤, 그로 인해 2017년을 힘겹게 살아가는 이광재(차태현 분)-홍보희(윤손하 분)-이순태(이덕화 분) 등의 모습이 오버랩 됐다. 더불어 시간을 뛰어넘어온 유현재와 각자의 사연과 목표를 지닌 채 현재를 살아가는 최우승(이세영 분)-이지훈(김민재 분)-MC드릴(동현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개성 만점인 캐릭터들의 향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선 유현재는 거울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자신의 턱선을 쓰다듬은 뒤 자신만만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거만하고도 느끼한 눈빛을 날리는 등 자신에게 홀딱 반해 있는 자아도취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윤시윤은 코믹 연기력을 폭발시키며 강한 자기애를 가진 유현재를 “이 와중에도 훌~륭해~”라며 능글미 돋는 자태로 완벽히 소화해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더불어 최우승은 ‘무조건 안정된 삶’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박스를 쓰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삼각김밥을 사수하기 위해 거침없이 몸을 날리는 등 찌질함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세영은 최우승의 찌질함을 밝고 사랑스럽게 표현해 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유발했다. 이에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보여준 윤시윤-이세영이 또 어떤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죽마고우’인 최우승-이지훈 사이에 러브라인이 형성돼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최우승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이지훈은 그의 앞에서는 마음을 숨긴 채 츤데레처럼 툭툭 거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최우승이 사라지자 그를 두고 바람을 핀 남자친구 윤기(이광수 분)를 실수인 척 주먹으로 날려버리는 이지훈의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에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40대라인의 주축인 이광재-홍보희 또한 예사롭지 않은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광재는 1993년 유현재가 홀연히 사라져버린 뒤 그의 아이를 가진 홍보희의 곁을 24년째 묵묵히 지키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는 한편, 이지훈을 향해 “요즘 공무원만한 직업이 어딨냐~ 월급 따박~따박~ 나와, 은퇴하면 연금 따박~따박~ 나와”라며 코믹한 제스처까지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홍보희는 라디오에 나가 사자성어 문제를 맞추며 청순한 뇌를 한껏 과시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금치 못하게 했다.

이처럼 <최고의 한방>에서는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들의 활약이 쉴 틈 없이 이어짐과 동시에 이들 사이의 쫀쫀한 케미가 도드라졌고, 이는 안방극장을 폭소케 만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윤시윤부터 이세영-김민재-차태현-윤손하 등의 모든 배우들은 독특함을 지닌 캐릭터들을 폭발적인 연기력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벽히 소화해내 각 캐릭터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에 오늘(3일) 밤 11시 방송될 2회에서는 또 얼마나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그려질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흐름도 좋고~ 다들 연기도 잘하고 재밌음!”, “연출 죽이네”, “재미있어요~섬세한 연출짱! 짱!”, “금토는 이걸로 정함~”, “윤시윤 연기 진짜 잘하네”, “지루할 틈이 없는 드라마”, “병맛 스멜이 느껴져~ 완전 웃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고의 한 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예능드라마로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 오늘(3일) 밤 11시에 2회가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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