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비밀의 숲> 조승우, "연기자로서 고민하던 시기 찾아온 작품"

기사입력2017-05-30 18:18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조승우가 오랜만의 복귀 소감을 전했다.


30일(화)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승우는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에 대한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이 작품을 선택하기 전에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고민이 많던 시기였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뗀 조승우는 "뮤지컬 무대에 연달아 서면서 너무 과잉된 감정을 소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 제 자신을 찾기가 힘들었다. 그러던 중에 이 작품의 대본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민 끝에 조승우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감정을 잃고 오로지 이성으로만 세상을 바라 보게 된 검사 황시목 역할을 맡아 <비밀의 숲> 출연을 결정지었다.


이에 대해 조승우는 "감정의 과잉이 없는 역할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또 살면서 언제 이렇게 감정 없는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굉장히 새로웠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또 작품에 대한 신뢰도 두터웠다. 조승우는 <비밀의 숲>에 대해 "분명 이 시대에 필요한 의미 있는 작품이다."라고 소개하며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작품이 다큐멘터리가 아닌 판타지처럼 느껴지게 됐으면 좋겠다."고 소신 발언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고 이성으로 세상을 보는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타협 제로에 무대포지만 따뜻한 심성의 형사 한여진(배두나)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로 오는 6월 10일(토) 밤 9시 첫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김동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