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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장승조, 거듭되는 갈등…가족 버리고 한수연 택하나?

기사입력2017-05-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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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네 아버지한테도 이렇게 했니?”

박시은과 장승조의 부부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30일(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차유민(장승조)의 양모인 복희(성병숙)가 아들의 불륜을 눈으로 확인하고 이를 추궁했지만, 유민의 반발에 떠밀려 결국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순남(박시은)은 황세희(한수연)을 품에 안은 채로 달래주는 남편의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이어 순남은 유민에게 진실을 추궁했지만, 유민은 함구한 채 “상황이 그렇게 된 것 뿐”이라며 냉랭하게 순남을 뿌리쳤다.


순남은 식당 개업으로 바쁜 가족들에게마저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한 채로 혼자 속앓이를 하고, 이런 순남의 모습을 지켜보던 복희는 아들 부부의 사이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이어 순남의 친구 명자(신이)가 순남을 달래주며 “유민씨 때문에 그런 거냐. 누굴 속이려고 드는 거냐. 내가 회사에서 보고 들은 게 있는데”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된 복희는 결국 유민의 오피스텔을 직접 찾아가기로 한다. 반찬통을 들고 유민을 찾아가던 복희는 때마침 다정하게 손을 흔들면서 그곳을 나오는 세희의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유민에게 “아까 그 여자 때문에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순남이를 힘들게 한 거냐”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유민은 “지금 어머니가 하신 이야기, 순남이랑 아버지에게도 질리도록 들었다”라며 자신을 속박하는 적현재가 지긋지긋하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복희는 “너 네 아버지에게도 그렇게 언성 높이면서 소리를 친 거냐. 그래서 그 양반 결국에는 기함해서 쓰러지게 만들었냐”며 엇나가는 아들의 모습에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복희의 추궁에 유민은 “맞다. 내가 아버지 쓰러지시게 만든 거다”라며 소리쳤고, 복희가 가져온 반찬통을 모두 던지며 “제발 이제 저 좀 포기하고 내버려두라”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복희는 어떻게든 유민을 말려보려고 하지만, 오히려 유민의 손에 떠밀려 바닥에 넘어진다.


오열하는 복희를 두고 유민이 씩씩대는 가운데, 마침 순남이 복희를 찾아 유민을 찾아왔고,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는 복희의 모습을 보고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사납게 유민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민은 오히려 냉랭한 얼굴로 어머니와 아내를 내려다보면서 순남과 유민 부부의 갈등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세희에게 마음이 기울고 있는 유민이 결국 순남과 가족들을 버리고 자신의 야망을 택하게 될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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