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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내 남자 만들 것" 박시은, 이대로 남편 빼앗기나 '충격'

기사입력2017-05-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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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한 건지, 모르는 척을 하는 건지.”

박시은이 한수연의 선전포고에 맞대응을 시작했지만, 이미 한발 늦은 뒤였다.

29일(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황세희(한수연)에게 경고를 던지며 맞대응을 시작했지만 또 한 번 절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남은 화란(금보라)이 데려온 식당투자자가 바로 세희라는 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화란은 오히려 뻔뻔한 태도로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부자라서 그랬다. 솔직히 황세희가 아니었으면 우린 아직도 빌빌거리며 살고 있었을 것”이라며 순남에게도 세희에게 살갑게 대할 것을 강요했다.


하지만 순남은 반감을 드러냈고, 세희 역시 순남을 지명해 저택을 안내해달라고 말한 후 “유민(장승조)씨에게 방해가 되는 것들은 다 치워줄 거다. 식구들 때문에 주눅들고 사는 거 못 본다.”라며 노골적으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순남은 “당신이 뭔데”라며 반박했지만, “둔한 건지, 모르는 척을 하는 건지”라며 “눈치채지 않았냐. 나 유민씨 사랑한다.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라며 유민과 순남의 별거 상태를 꼬집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내겠다는 태도를 비췄다.


이에 순남은 세희에게 “어떻게 가정이 있는 남자를”이라며 비난했지만, 세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후 순남은 화란에게 “혹시 황세희를 돈 많은 며느리로 들이고 싶으셔서 벌인 일 아니냐”라며 추궁하지만, 화란은 오히려 “자기 혼자 좋다고 저러는 건데 도움을 받으면 좀 어떠냐. 네가 유민이한테 뭘 해줬는지 생각해봐라”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봉철(김명수)로 인해 물류창고에 좌천된 유민이 뜻밖의 수완으로 봉철의 비리를 알게 되고, “아버지가 제게 남기신 것이 있는데, 그것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다”라며 본격적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이에 봉철은 만평(장광)이 남긴 과거 주평(김진근)의 수사 수첩이 유민의 집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사람을 시켜 찾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마침 유민의 집을 찾아온 세희가 봉철이 보낸 사람과 마주쳤고, 상대가 휘두른 칼에 팔을 다치게 되면서 이는 강도사건으로 불거졌다.




뒤늦게 달려나온 유민은 겨우 상대를 제압했지만 범인을 놓치고 말았고, 다친 세희를 보며 “크게 다쳤으면 어쩌려고 했냐”며 걱정스러워하지만 세희는 “당신이 다치는 것보다는 나았다”라며 마음을 고백한다.

이에 그동안은 세희를 줄곧 밀어내기만 했던 유민은 순간 애틋한 마음을 느끼며 세희를 껴안고, 경비원으로부터 강도사건을 들은 순남이 급히 달려왔다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되면서 좌절하고 만다.

과연 유민이 이대로 조강지처 순남을 버리고 세희를 택하게 될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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