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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임은경부터 UN 최정원까지, '이번 캐스팅도 역대급'

기사입력2017-05-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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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이 추억 소환 무대를 펼쳤다.

28일(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6대 가왕 ‘흥부자댁’에게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아름다운 여신의 자태를 뽐낸 ‘하프타임’은 과거 한 통신사 CF를 통해 ‘TTL소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임은경으로 밝혀져 스튜디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2006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이후 방송활동이 뜸했던 그녀가 여전히 변함없는 인형 외모로 등장해 판정단과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이스를 가진 음색부자 ‘캠핑카’의 정체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정체는 바로 2000년대를 풍미했던 꽃미남 듀오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었다. ‘UN’이 해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그는 ‘UN’활동 당시를 연상시키는 애절한 감성보이스로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최정원은 “어느 순간 무대가 참 무섭고, 가끔은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다시 돌아와 보니 이렇게 좋은 곳이란 걸 알게 됐다”라며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너지 넘치는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열광시킨 ‘라푼젤’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강자 역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정수영으로 밝혀졌다. 듀엣곡으로 자우림의 ‘미안해 널 미워해’를 부른 그녀는 젝스키스 은지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가수 못지않은 파워풀한 보컬실력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너구리’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하며 월드 클래스급 무대를 선사했지만 단 1표차로 아쉽게 패한 ‘얼룩소’의 정체는 <팬텀싱어> 준우승자인 팝페라 가수 백인태였다. 그는 남성 테너의 웅장하면서도 고품격 목소리로 극찬을 받으며 수준 높은 성악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주 드디어 ‘흥부자댁’이 차지연의 5연승에 도전한다. 그녀가 여성가왕 최고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을지, 아니면 2라운드에 진출한 실력파 복면가수가 ‘흥부자댁’을 꺾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할지 이번 주 일요일인 6월 4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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