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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리뷰] “살고 싶으면 꼭두각시가 되어라” 엘, 유승호 대신해 왕이 되다!

기사입력2017-05-2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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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쓴 혼군으로 있는 한, 네가 조선의 왕이다!”

24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정해리, 연출 노도철·박원국)> 9~10회에서는 이선(엘)이 왕이 되고, 세자(유승호)는 보부상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세자는 대목(허준호)의 반역으로 인해 왕(김명수)이 죽음을 맞자 절규했다. 이범우(정두홍)는 세자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이청운(신현수)은 세자를 데리고 왕의 시해 현장에서 도망쳤다. 하지만 편수회에 쫓기던 세자는 그만 벼랑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고 말았다.

먼저 세자를 발견한 김화군(윤소희)은 그에게 약을 먹여 죽은 것처럼 위장시켰다. 세자가 죽었다고 판단한 대목은 세자를 땅에 묻으라고 명령했다. 김화군은 이를 말리다가 실신했다. 이선은 세자의 죽음에 오열했다.


대목은 이선에게 “이제부턴 네가 조선의 왕이 될 것이야. 허나 나 대목의 꼭두각시가 아닌 진짜 왕이 되려는 순간, 너도 세자를 따라가게 될 것이다”라며 가면을 씌웠다. 이청운은 뒤늦게 나타나 땅에 묻힌 세자를 밖으로 끌어냈다.


이선을 왕으로 앉힌 대목은 대비(김선경)를 찾아가 조폐권을 양수청에 넘기라고 요구했다. 고민하던 대비는 이선이 성년이 될 때까지 수렴청정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대목은 걱정하는 부하에게 “병권만 믿고 기세등등한 대비에게 내 군권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마”라고 한 후, “모든 백성이 앞다퉈서 양수청에 돈을 빌리도록 만들어라”라며 지시했다.

한편, 한가은(김소현)은 양수청에 의해 척박한 땅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한가은이 조태호(김영웅)에게 “하늘이 무섭지도 않으냐!”라며 저항하자, 그는 한가은의 뺨을 후려쳤다. 결국, 강제 이주를 하게 된 한가은은 좌절에 빠진 사람들에게 장사를 제안했다.


가까스로 살아난 세자는 소중한 이들이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우보(박철민)의 충고를 들은 세자는 힘을 길러 대목을 무너뜨려야겠다고 결심했다. 세자는 “나 대신 꼭두각시 왕 노릇을 하는 이선을 구해야 합니다. 이선을, 조선을 내 손으로 구할 겁니다!”라며 결심을 굳혔다.


또한, 세자는 “내가 더 이상 다가가지 않는 게 가은이를 위한 길일 겁니다”라며 그녀의 곁을 떠났다. 우보는 세자에게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절대 아무것도 하지 마라”라며 조언했다. 세자는 우보의 지침대로 조선 최대의 정보망과 유통망을 얻기 위해 보부상이 되었다.


시간이 흘러 이선이 성년이 되었다. 이에 대비는 수렴청정을 거두고 말았다. 대목은 그동안 돈을 빌려 간 사람들에게 당장 갚으라며 압박을 가했다. 이에 사람들은 가게를 빼앗길 곤경에 처했다.

한가은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해결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보부상 두령을 만나러 이천으로 향했다. 이 소식을 들은 우보는 “인연이 두 사람을 이끈 것인가”라며 혼잣말했다. 이어 세자가 편수회 사람들에게 끌려온 한가은을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에서 9~10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은 왕세자가 백성들을 위해 거대한 막후 조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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