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민근 PD는 김명진 PD에 대해 "동기이자 친구다."라고 소개한 뒤 "세상에 많은 방송이 있고 크건 작건 방송은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고 특이한 방송들의 소개 뿐 아니라 제작과정까지 보여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방송이다."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최민근 PD는 박명수와 박수홍을 섭외하게 된 배경에 대해 웃음이 터지는 답변을 하였는데 "박명수 씨는 모실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확실히 있었다. 레전드급 MC분들을 모시면서 사실 저도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분들과 스스럼 없이 토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명수 씨가 '송해! 송해!'라는데 보믄 내 심장이 덜컹덜컹했다. 하지만 송해 선생님을 그렇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박명수 말고 또 누가 있겠냐. 하지만 진정성을 담아내기에는 박명수만으로는 좀 부족해서 박수홍을 섭외했다.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끌어가는건 박명수, 진정성을 이끌어 가는 건 박수홍으로 생각했다."라는 거침없는 설명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송해, 허참, 이상벽, 임백천의 4분의 레전드 섭외에 대해서는 "방송을 보시면 왜 레전드로 네 분을 모셨는지를 알게 될거다. 여전히 젊고 감각이 좋으시고 적재적소 멘트를 짜릿하게 날려주신다."고 답변해 4명의 MC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였다.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5월 28일(일) 저녁 6시 30분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