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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코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둘러싼 역사적 비밀을 밝힌다!

기사입력2017-05-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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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는 고려를 훔쳤을까?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와 동서양 금속활자 역사의 비밀을 조명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직지코드>가 오는 6월 28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 지하에 보관된 우리 문화재 '직지'를 찾아 나서게 되면서 그 동안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추적해가는 다큐멘터리 <직지코드>가 오는 6월 28일 우리 곁을 찾아온다.

<직지코드>는 고려시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둘러싼 역사적 비밀을 밝히기 위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5개국 7개 도시를 횡단한 제작진의 다이내믹한 여정과 놀라운 발견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은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역대 불조사들의 어록 등을 담고 있는 불전.


'직지'는 1377년 고려 흥덕사에서 인쇄되었는데, 이는 독일의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인쇄보다 약 70여 년이 앞선 때였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한 '직지'의 원본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립도서관 동양문헌실에 보관되어 있다.

영화 <직지코드>는 이러한 우리의 문화재 '직지'를 찾아 나선 캐나다인 ‘데이빗’과 제작진의 드라마틱한 여정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전망이다.

구텐베르크의 서양 최초 금속활자 발명은 당시 동양 최고의 문명국 고려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흥미로운 가설은 제작진의 탄탄한 취재력이 뒷받침됨에 따라 점차 신빙성을 더해간다.

특히 제작진에게 '직지'의 열람을 허락하지 않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석연치 않은 반응과, 그럼에도 탐구를 포기하지 않는 제작진의 기상천외한 추적 과정은 '직지'를 둘러싼 은밀한 미스터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극영화를 뛰어넘는 긴장감과 희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 5개국 7개 도시에 달하는 로케이션 또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동서양 금속활자 문명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프랑스 파리부터 이탈리아 로마 등 유럽 각국과 한국을 오가는 제작진의 여정은 다큐멘터리만이 가질 수 있는 생생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한 예정이다.

여기에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을 연출한 한국 영화계의 대표 지성 정지영 감독 제작, 그리고 올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호평까지 더해지면서 영화 팬들의 기대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세계 문명사를 뒤바꿀 놀라운 추적 다큐멘터리 <직지코드>는 오는 6월 28일 관객들과 만난다.

iMBC 조혜원 | 사진제공 홀리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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