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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정윤철 감독 "임진왜란을 다뤘지만 전쟁보다 광해의 성장기가 포커스다"

기사입력2017-05-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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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대립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박원상, 배수빈, 이솜, 정윤철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정윤철 감독은 "배우들이 영화를 찍으면서 많이 고생했다. 감사하다."라고 먼저 밝히며 "500년 전 이야기지만 현실과 맞닿는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립군은 옛날로 치면 계약직, 비정규직 노동자 같은 신분의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광해라는 이제 막 세자가 된 지 한달 밖에 되지 않은 소년을 만나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지를 께우쳐 가고,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우쳐 가는 이야기다."라며 영화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임진왜란을 다룬 영화들은 많은데 <대립군>은 어떤 차별점을 주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윤철 감독은 "우리 영화는 전쟁이 주로 나오는 영화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군주가 되기 한참 전인 어린 소년이 어떻게 전쟁을 치를 것인가에 초점을 두었다. 광해라는 인물의 성장과정에 포커스를 두었지만 그 성장의 배경에 밑바닥 인생들인 백성들이 멘토 역할을 하며 이끌어 가는 과정이다."라고 차별점을 설명하였다.

버려진 나라를 지켜야 하는 비운의 왕 ‘광해’와 이름 없는 영웅들 ‘대립군’이 전쟁 속 뜨거운 운명을 나누는 영화 <대립군>은 5월 31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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