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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이정재 "칼이 얼마나 위협적이고 무서운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기사입력2017-05-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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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대립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박원상, 배수빈, 이솜, 정윤철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정재는 촬영 이후 처음으로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작년 9월부터 1월말까지 촬영을 한 걸로 기억하는데 대한민국의 수려한 영상미를 담을 수 있는 장소들을 많이 다녔다. 동료 배우들과 감독 스탭과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지나고 생각하니까 의미있고 뜻깊고 배우로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마음에 즐겁게 뵜다."라고 말했다.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냐는 질문에는 "영화중에도 나오는데 광해가 백성과 함께 보리밥을 나눠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많은 것을 이야기 한다고 본다."라고 답변하였다.

지금껏 출연했던 영화들에 비해 무술 장면이 유독 많이 나오는데 그에 대해 이정재는 "무술연습을 하면서 칼이 얼마나 위협적이고 무서운지, 또 치명적인 것인지를 처음 느꼈다. 무술지도 교수님이 칼 잡는 방법, 칼 끝이 어디를 겨냥해야 하는지를 계속 배우다보니 칼을 가지고 합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 칼을 오래 쓰는 사람같은 합을 짜야겠다고 생각했고 칼을 부딪히는 장면 보다는 칼을 가지고 힘을 겨루는 장면에 더 치중했다. 합 자체가 다른 칼무슬 합과는 좀 달랐다."라고 힘들었던 점을 밝혔다.

여진구와의 브로맨스는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대립군쪽에서는 광해가 미움의 대상이었다. 처음에는 미워하다가, 나중에 아버지에게 버림받는 모습을 보면서 서서히 마음이 변하고 그렇게 마음을 천천히 열면서 광해와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된다. 켜켜이 마음을 쌓아나가는 그런 모습을 디테일하게 조금씩 쌓는데 열중했다."고 밝혔다.


버려진 나라를 지켜야 하는 비운의 왕 ‘광해’와 이름 없는 영웅들 ‘대립군’이 전쟁 속 뜨거운 운명을 나누는 영화 <대립군>은 5월 31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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