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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칸 영화제] <옥자>에 쏟아진 뜨거운 관심 "봉준호 장르라는 평가는 가장 큰 찬사다"

한국영화홈페이지 2017-05-19 18:49
[칸 영화제] <옥자>에 쏟아진 뜨거운 관심 "봉준호 장르라는 평가는 가장 큰 찬사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7/이하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5월 1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에 드디어 공개 되었고, 많은 기자들이 몰린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봉준호 감독, 안서현, 변희봉, 스티븐 연, 틸다 스윈튼, 폴 다노, 제이크 질렐할, 릴리 콜린스, 데본 보스틱이 참석했다.


진행자는 봉준호 감독에게 영화 속에 너무 많은 장르가 들어가 있는 것 같다며 어떤 장르의 영화인지에 대해 질문했고, 봉준호 감독은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데 만들다 보면 이런 저런 것들이 섞이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내 영화의 장르 구분을 포기하고 '봉준호 장르'라고 해 주는데 저한테는 그게 제일 큰 찬사다."라고 대답했다.


현지의 기자들은 넷플릭스 영화인 <옥자>에 대해서 얼마나 감독에게 많은 지원을 해 줬는지, 어느 정도의 권한을 주고 제작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을 했고 봉준호 감독은 "큰 예산을 지원해 주고 감독에게 전권을 주며 찍게 해 줬다. 대단한 경험이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스페인 영화감독 레드로 알모도바르가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는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그분의 팬이다. 너무 존경하는 분인데, 비관적인 이야기건 뭐건 상관없이 어떤 형태로 든지 이 영화를 언급해 주는 것이 너무 좋고 감사한다."라고 웃으며 여유 있게 답변했다.

영화의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어려운 답변이라고 하면서도 "우리가 자본주의 시대를 살면서 느끼는 즐거움도 있지만 고통도 있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동물도 피로와 고통이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찍었다."라고 정리했다.

또한 영화 상영시 있었던 사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영화제 많이 다녀보셔서 알지 않느냐.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답변하며 이어 "그 사고 덕분에 내 영화의 첫 장면을 관객들이 두번이나 볼 수 있었다. 굉장히 드문 일이지만 인상적이었을 것이어서 좋게 생각한다."며 웃으며 답변해서 많은 기자들의 웃음과 박수를 얻었다.


한편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트위터에는 <옥자> 영화 상영시 기술적인 문제로 재상영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렸다. 일부에선 넷플릭스 영화여서 기자들의 야유가 나와 상영이 중단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칸영화제공식 라이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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