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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송중기-남궁민 출격! 역대 드라마 속 초호화 카메오史

기사입력2017-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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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남궁민의 <맨투맨> 출연이 예고됐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함께 한 김원석 작가, 남궁민은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연출한 이창민PD와의 인연으로 각각 <맨투맨>에 카메오로 등장하게 된다.


이처럼 배우들의 특별출연 방식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카메오가 웃음을 유발하는 개그캐릭터나 감초 같은 역할로 등장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주연급 배우들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역할도 실제 배우 고유의 색깔이나 과거 캐릭터를 더해 한층 더 최적화된 형태로 구성된다. 이번에 송중기는 과거 <태양의 후예>에 카메오 출연했던 유아인을 오마주하는 은행원 역할로, 남궁민은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연기한 '남규만' 캐릭터를 따와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렇다면 최근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카메오들은 누가 있었을까.


#짧아도 괜찮아!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준 배우들
배우나 제작진과의 친분으로 출연하는 카메오들이 증가하면서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 또한 선물처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 서로 잘 아는 사이에서 색다른 인물로 변신해 연기를 펼치니 재미도 배가 됐다. 한석규와의 친분으로 <낭만닥터 김사부> 번외편에 등장해 2탄을 기대하게 할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김혜수가 그랬고, <태양의 후예>에서 강모연(송혜교)의 대출을 거절하는 은행원 엄홍식으로 출연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 유아인도 마찬가지였다. 그밖에도 <역도요정 김복주>에 깜짝 등장한 이종석이나 <푸른 바다의 전설>에 나온 차태현 등 신선하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출연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출연자보다 더 많은 카메오? 하나의 장르가 되다!
초호화 카메오 군단이 화제가 된 경우도 많았다. <프로듀사>의 경우 방송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수많은 연예인들이 본인의 이름으로 등장하거나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시도했다. 특별출연만 해도 조윤희, 장혁, 이천희, 윤유선, 로이킴, 정준영, 윤여정, 황신혜, 고아라, 이승기, 박진영, 신동엽, 이영자, 정찬우, 김태균, 유희열, 산다라박, 강승윤, 박보검, 송해 등 50여명에 태티서, 보이프렌드, 멜로디데이, 몬스타엑스 등 실제 아이돌그룹도 4팀이나 등장했다. <마음의 소리>도 이에 못지 않은 카메오 열전으로 눈길을 끈다. 송중기, 차오루, 김태원, 신동엽, 전현무, 박정현, 박슬기, 정준영, 김세정, 김종국, 공승연, 우현 부부 등이 적재적소에 등장해 큰 웃음을 줬다. 다음 장면에는 또 누가 등장할까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카메오 역시 하나의 드라마적 장치이자 장르로 탈바꿈된 순간이었다.


#이 정도면 주연급? 최고의 씬스틸 특별출연
특별출연이 믿기지 않을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들도 있다. 주연배우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로맨스의 한 축을 담당했던 <디어 마이 프렌즈>의 조인성과 애틋한 과거를 훌륭하게 담아낸 <도깨비>의 김민재, 김소현이 대표적이다. 조인성은 고현정과 노희경 작가와의 인연으로 해외 로케이션에도 참여해 그림 같은 장면들을 완성했고, 김민재와 김소현 역시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하며 긴장감과 달달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 최근 종영한 <완벽한 아내>에서는 이유리가 무려 3번이나 등장하며 색다른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과연 앞으로 또 어떤 배우가 어떤 형태의 특별출연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보자.




iMBC 김은별 | 사진출처=드라마하우스,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외 각 드라마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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