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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제인> '아주 칭찬해'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낸 구교환

기사입력2017-05-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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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꿈의 제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민지, 이주영, 구교환, 조현훈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독립 영화계에서는 이미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는 배우 구교환은 외로운 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제인'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현실적이면서도 독창적인 트랜스젠더 캐릭터를 그려냈다. 구교환은 21회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수상했으며 "미스터리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트랜스젠더 '제인'을 황홀하게 연기해주었고, 말하는 것 보다 듣고 생각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느끼게 해 주었다"는 김의성 배우의 심사평을 통해 느껴질 만큼 열연을 펼쳤다.


이날 구교환은 캐릭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는 질문에 "조현훈 감독과 집이 100m 거리다. 자주 만나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얘기했다. 일단 지나치게 무겁게 다가가지 말자고 했었다"며 캐릭터 설정을 위해 감독과 상의 한 내용을 이야기 했다. 이에 조현훈 감독은 "구교환 배우가 말을 너무 겸손하게 하는 것 같다. 캐릭터를 위해 체중감량을 10kg한 상태로 6개월 정도를 유지 했다. 내가 알기론 하루에 한두 끼를 겨우 먹을 정도였다"라며 "영화를 위해 많이 노력해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디에도 받아 들여지지 못한 소녀 소현(이민지 분)과 누구와도 함께하길 원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구교환 분)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영화 <꿈의 제인>은 31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스타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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