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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리뷰] 엘, 세자 대역 자처! 유승호, 허준호의 반역에 부모 잃고 절규!

기사입력2017-05-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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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에게 물을 돌려줄 방법을 찾아오겠습니다!”

18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정해리, 연출 노도철·박원국)> 7~8회에서는 왕(김명수)이 대목(허준호)으로부터 세자(유승호)를 구하려다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규호(전노민)가 대목의 계략으로 인해 참수되려는 순간, 한가은(김소현)이 “제 아비를 살려주시옵소서!”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한규호는 ‘가짜 세자’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를 본 한가은은 실신하고, 뒤늦게 나타난 세자는 오열했다.


우보(박철민)는 대목을 찾아가 “네가 사람이길 포기하고 개가 되었구나!”라며 분노했다. 대목은 “오늘 일은 용서해주겠네. 허나 명심하시게. 세 치 혀가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는 것을”이라 하며 우보의 입을 툭툭 쳤다.


절망한 세자는 우보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는 “어찌하면 나로 인해 사람들이 죽지 않는 겁니까? 제가 괴물 같아 견딜 수가 없습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세자가 “편수회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우보는 “다르게 볼 수 있는 곳에서 새로운 눈으로 보거라. 그게 답이 돼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화군(윤소희)은 힘들어하는 세자를 부축한 후,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김화군이 “다시 만나는 날, 소녀의 이름을 불러주시겠습니까?”라고 하자, 세자는 “기억하마”라며 약속했다.


이선(엘)은 세자에게 “비천한 저라도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라며 대역을 자청했다. 우보의 조언을 떠올린 세자는 이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어 세자는 왕을 찾아가 “백성들에게 물을 돌려줄 방법을 찾아오겠습니다”라며 허락을 구했다. 왕은 이선을 세자 대역으로 세운 후, 편수회를 몰아낼 계획을 짰다.


세자는 실의에 빠진 한가은에게 달 모양의 목걸이를 건네며 “이 달처럼 나도 언제나 너와 함께할 거야. 네가 저 달처럼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어도 내가 너를 지킬 것이야”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기억해주겠느냐. 네 곁에는 항상 내가 있다는 걸. 넌 혼자가 아니라는 걸”이라며 한가은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하지만 한가은은 한규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세자의 서찰을 발견하고 분노에 휩싸였다. 한가은은 “아버지, 저하의 명을 받으셨으면서 대체 왜요!”라며 스스로 죽음을 택한 한규호를 떠올렸다. 이어 그녀는 궐에 난입한 후, 세자를 시해하러 왔다고 당당히 밝혔다.


세자는 자신의 대역을 맡은 이선이 걱정됐다. 이선은 “제가 저하를 믿듯, 저하도 저를 믿어주십시오”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세자는 한가은을 찾으러 갔다가 그녀가 남긴 편지와 목걸이를 발견했다.

한가은은 ‘도련님을 보면 아버지가 떠올라 행복할 자신이 없습니다. 다신 만나고 싶지 않으니,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말아 주세요’라는 글로 이별을 고했다. 한가은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걸었기 때문. 세자는 “욕심내지 않을 것이니 무사히만 돌아와다오”라며 한가은을 걱정했다.


이선이 가짜 세자가 되어 편수회에 입단하는 날, 왕은 대목을 없애려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대목은 군사를 이끌고 나타나 왕에게 칼을 겨눴다. 결국, 왕과 영빈(최지나)은 대목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세자가 쓰러진 왕을 보고 절규하는 모습에서 7~8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은 왕세자가 백성들을 위해 거대한 막후 조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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