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가 강성연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5월 16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연출 권성창)에서 오민규(이필모)는 은혜숙(이혜숙)의 협박에 굴해 복단지(강성연)과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
오민규는 아버지 오학봉(박인환)을 풀어주는 댓가로 박서진(송선미) 아닌 다른 여자와 결혼하라는 은혜숙(이혜숙)의 요구를 받았다. 복단지의 도움을 받은 오학봉은 아들과의 결혼을 부탁했다.
복단지는 얘기 들었다면서 “제가 말씀드려볼까요? 그 분 허락해달라고, 많이 좋아하신다고.”라며 오민규를 위로했다. 오민규는 복단지에게 “네가 우리 아버지에게 잘해드리는 거 정말 고맙게 생각해.”라면서 “괜찮겠니. 나 아직 그 사람 못잊었어. 그런 나하고 결혼해줄 수 있겠어?”라고 얘기했다.
뜻밖의 청혼에 놀란 복단지는 “동정이나 그분 잊으려고 그런 거면...”이라며 눈물 흘렸다. “제가 아무리 오빠 좋아하지만 이런 식으로 이런 결혼은 하는 거 아니잖아요.”라며 펑펑 우는 복단지를 끌어안으며 오민규는 “네가 받아준다면 우리 한번 해보자.”라면서도 씁쓸한 표정이었다.
오민규는 혼인신고부터 하고, 복단지는 이를 수상쩍게 여겼다.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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