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 "시청자들의 리모콘 훔치고 싶다"

기사입력2017-05-13 09:00

지현우가 훔치고 싶은 물건은?

오는 13일(토) 첫방송되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장돌목으로 출연하는 지현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극중 장돌목은 국가 공인 자격증을 전부 갖춘 전천후 해결사로 똘끼 충만한 성격 탓에 '똘목'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지현우는 "낮에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저녁에는 뭔가를 훔치러 다니는 역할이다. 기본적으로 대범한 척 하지만 마음이 여리고, 세심하고, 뒤끝도 있는 인간적이고 귀여운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극중 역할처럼 훔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주말 저녁 시청자분들의 리모콘을 움직이는 손을 훔치고 싶다."며 센스 있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지현우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서주현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바른 소녀'라고 답하며 "정말 열심히 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많더라. 앞으로 어떤 연기자가 될 지 궁금해지는 친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12년 만에 다시 작품에서 만난 김지훈에 대해서는 '조각미남'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드라마로 오는 5월 13일(토)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