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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리뷰] “유승호 때문에 죽었어!” 엘, 아버지 잃고 ‘포효’

기사입력2017-05-1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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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백성을 지킬 생각부터 해야지, 벌할 생각부터 하는가!”

11일(목)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정해리, 연출 노도철·박원국)> 3~4회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이 양수청의 부조리한 행태를 목격하고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선은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 우보(박철민)를 찾아 나섰다가, 도둑으로 오인당하여 조태호(김영웅)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우연히 이를 본 한가은(김소현)이 기지를 발휘해 위험에 처한 이선을 구했다.

한가은이 “큰일 날 뻔했습니다”라고 하자, 이선은 “내가 잘생겼느냐? 나를 이리 오랫동안 본 사람은 네가 처음이라 묻는 것이야”라고 답했다. 한가은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이선을 바라봤다. 이선은 “암튼 덕분에 살았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이선은 신분을 숨기기 위해 자신을 책쾌라고 소개했다. 한가은은 이선을 우보에게 데려갔다. 이선은 주정뱅이가 우보인 것을 알고 경악했다. 이선이 “세자가 가면을 써야 하는 이유를 아시오?”라고 묻자, 우보는 “편수회가 무엇인지 아느냐?”라며 되물었다.


천민 이선(엘)은 한가은에게 뻔뻔한 요구를 계속해대는 세자 이선이 못마땅했다. 결국, 참다못한 천민 이선이 세자 이선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러던 중, 세자 이선은 천민 이선이 자신과 이름이 같은 것을 알고 반가워했다.

세자 이선은 “내 또래와 주먹질을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구나”라며 신기해했다. 또한, 세자 이선은 반딧불을 보는 한가은의 모습을 보며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 그는 “사람을 사귀는 것이 이리 두근거리는 일인지 미처 몰랐구나”라며 혼잣말했다.


출산을 앞둔 유선댁(박현숙)은 물이 없어 죽을 위기에 놓였다. 이에 세자와 천민 이선, 그리고 한가은이 급히 양수청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양수청 사람들은 이들의 출입을 막았다. 결국, 이선부(정해균)가 거짓말을 하여 물을 빼돌리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유선댁은 무사히 아기를 낳을 수 있었다.



우보는 세자를 온실 속 화초로 비유해 이선을 발끈하게 했다. 이어 그는 “잠시 가면을 벗고 자유를 누렸으면 다시 쓰는 게 좋을 것이야”라며 충고했다. 이선이 세자인 것을 눈치채고 있었던 것.

한가은은 “저라면 힘들어도 높이 날아오르는 새가 되고 싶을 것 같은데 안 그렇습니까?”라고 말했다. 한가은을 빤히 보던 이선은 “정혼자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당황하는 한가은의 표정을 본 이선은 “없는 게로구나”라며 기뻐했다.


세자가 궐에서 도망친 사실을 안 대목(허준호)은 “절호의 기회다”라며 왕(김명수)보다 먼저 이선을 찾으려고 했다. 김화군(윤소희)은 조태호를 자극해 이선부를 잡아들이게 했다. 이선이 이들 곁에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 한규호(전노민)가 이선부를 구하기 위해 나섰지만, 편수회의 방해를 받아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이때 이선은 가면을 쓰고 나타나 자신이 세자임을 밝히며 이선부를 구했다. 그는 “법으로 백성을 지킬 생각부터 해야지, 벌할 생각부터 하는가!”라며 일침도 가했다. 이를 본 백성들은 이선에게 감복했다.


하지만 이선부는 양수청의 보복으로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천민 이선은 복수를 위해 낫을 들고 나섰다. 세자 이선은 “정의와 복수는 같을 수 없어. 그래서 법이 있는 거야!”라며 그를 말렸다. 또한, 세자 이선은 “내가 상관한 잘못이다”라고 사죄했다.

그제야 세자를 알아본 천민 이선은 “저하 때문에 우리 아버지가 죽은 겁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둘이 이청운(신현수)과 함께 편수회 무리에게 포위되는 모습에서 3~4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은 왕세자가 백성들을 위해 거대한 막후 조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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