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는 작품.
유승호는 <군주>에서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는 세자 역을, 엘(김명수)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신분 때문에 오히려 이것이 짐이 되는 백정의 아들, 천민 이선 역을 맡아 안타까운 ‘운명의 굴레’를 담아낸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엘(김명수)이 흙바닥 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거칠게 육탄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날카로운 낫을 들고 있는 천민 이선과 세자가 한데 뒤엉켜 위험천만한 몸싸움을 하고 있는 장면.
이선은 세자를 바닥에 눕힌 후 낫을 치켜든 채로 힘껏 포효하며 달려들고, 세자는 이선의 멱살을 잡아 쥐면서 이선을 막아내고 있다. 과연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극강의 몸싸움을 벌이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유승호와 엘(김명수)의 ‘살벌한 진흙탕 육탄전’ 장면은 지난 2월 27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촬영됐다. 혹시 모를 부상의 위험에 대비, 스태프들은 빈틈없이 촬영 준비를 해나갔던 상태.
유승호와 엘(김명수)은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현장에 등장, 함께 대본을 읽으며 장면을 연구했다. 이어 본격적인 리허설이 시작되자, 두 배우는 노도철 감독과 세세한 부분까지 의견을 나눴고, 이후 몸싸움에 대한 액션 합을 맞춰보면서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유승호와 엘(김명수)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빛을 발했다. 꼼꼼하게 리허설을 진행했지만 실제 촬영에서의 변수는 예측 불가한 상황.
두 사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흙투성이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아랑곳없이 연기에만 집중, 일사천리로 ‘OK컷’을 받았다. 또한 두 사람은 고성이 오가는 육탄전에 거의 탈진에 이를 정도로 열정을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OK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서로 옷매무새를 만져주며 상대방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제작진은 “유승호와 엘(김명수)은 어렵고 힘든 장면도 마다하지 않고 온 몸을 던지며 촬영에 임했다”며 “두 사람이 투혼을 쏟아낸 혼신의 열연이 보는 이들의 귀감이 됐다. 두 사람의 노력 덕분에 완성도 높은 장면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은 역사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재창조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으로 정치와 멜로가 적절히 조합돼 새롭고 신선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유승호, 김소현, 엘(김명수),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 등 대세 배우들과 관록의 배우들이 의기투합, 탄탄한 ‘군주 라인’을 완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조혜원 | 사진제공 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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