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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한수연, 웨딩드레스 입고 결혼식 탈출 '폭풍전개'

기사입력2017-05-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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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히 봐, 당신 남편이 남 결혼식에 무슨 짓을 했는지!"

한수연이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결혼식장에서 도망쳤다.

3일(수)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황세희(한수연)이 차유민(장승조)와 기승재(김형민)의 싸움으로 결혼식이 엉망이 되자, 결국 결혼식장에서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재와의 정략결혼을 앞둔 세희가 유민의 위로에 눈물을 보인 가운데, 결국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희는 승재가 자신의 과거를 알고 "가출해서 남자와 동거를 했고, 아이를 낳아본 적이 있냐"는 추궁을 하자 파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승재에게 강원도 발령에 대해 항의하러 왔던 유민은 마침 이런 세희를 보게 됐고, "어차피 결혼할 거면 징징대지 마라. 나한테 추파 던진 건 결혼 전쯤 다들 한 번쯤 해보는 발악 쯤으로 여기고 잊어주겠다"라며 모진 말을 던졌다. 하지만 막상 웨딩드레스를 입은 세희의 모습을 본 그는 심란한 얼굴로 돌아섰다.


유민과 승재의 악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승재가 유민의 동생 유나(서혜진)을 희롱하듯 교제하다가, 결혼식 직전에 이별통보를 한 것이었다. 결국 상처받은 유나는 약을 먹으며 자살시도를 했고, 이를 본 엄마 화란(금보라)은 승재와 수연의 결혼식장으로 찾아가, 입장을 준비하는 승재의 멱살을 잡았다.

유민은 화란을 뿌리치며 욕설을 내뱉는 승재의 모습을 보고는 급기야 그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두 사람은 결혼식장 문이 열리는 것도 모른 채로 난투극을 벌였다.


이를 중간에서 당황한 얼굴로 지켜보던 수연은 하객들의 시선이 자신들에게로 쏠리자, 두려움과 당황, 그리고 억지 결혼에 대한 반발심으로 결국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식장을 탈출했다.


그리고 마침 순남(박시은)을 따라 결혼식장에 오게 된 두물(구본승)이 자신의 옆으로 달려나가는 세희의 얼굴을 보고 사색이 되어 쫓아가지만, 세희가 택시를 타고 사라지면서 허무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두물이 과연 세희와 어떤 인연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순남은 승재의 주먹에 맞고 있는 유민의 앞을 막아서며 싸움을 말리려고 하지만, 승재가 오히려 순남의 턱을 잡으며 "당신 남편이 남 결혼식에 어떤 짓을 했는지 봐라"라며 조롱한다. 그러자 이를 본 유민이 더욱 분노해 그에게 주먹을 다시 휘두르면서 싸움은 쉽게 끝나지 않을 양상을 보였다.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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