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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임시완 "칸에 꼭 가고 싶습니다"

기사입력2017-05-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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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변성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는 모든 것을 갖고자 하는 설경구의 날카롭고 거친 매력과 더 잃을 게 없는 임시완의 당돌하고 패기 넘치는 모습이 2시간의 러닝타임을 꽉 채우며 '과연 칸의 초대를 받은 작품'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임시완은 "후시 녹음을 할 때 보기는 했지만 정식으로는 오늘 처음 봤다. 처음 봤을때는 재밌었는데 큰 화면으로 보니 부족한 점이 보여서 걱정이 된다."며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액션 연기에 대한 질문에 임시완은 "액션스쿨을 다니는 것 외에 액션 때문에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었다 . 다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 있어서 액션을 찍는 날이면 아침에 '할 수 있다. 다치지 말자'라고 자기 세뇌를 하면서 적당한 긴장감을 가졌다. <오빠 생각>때의 경험때문에 최대한 안 다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임시완은 "나는 지금 작품을 하고 있는 게 있다. 그리고 국방의 의무를 아직 이행하지 못했다. 조율해야할 부분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차근차근 해서 가능하다면 가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다. 칸에 가고 싶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오는 17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 70회 칸 영화제의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을 받으며 전세계 85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5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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