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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끝나지 않은 비극, 재외공관과 영사제도의 허점 고발

기사입력2017-05-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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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MBC 〈PD수첩〉은 멕시코 교도소에 9개월째 수감 중인 양 모 씨의 억울한 사연을 방송했다. 양 씨는 멕시코 검찰의 반인권적 불법 수사에 한국대사관 영사에게 조력을 요청했지만 전혀 도움을 받지 못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양 씨는 여전히 멕시코 감옥에 갇혀있다.


토론토의 한인 목사였던 전 씨는 국제 성매매 조직의 두목으로 지목되었다. 캐나다 검찰은 그가 성매매 조직의 두목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그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판 한 번 받지 못한 채 타국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연평균 해외여행객 1900만 시대. 해외에서 재외국민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외교부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대해 재외공관과 영사의 판단에 맡기고 뒷짐 지고 있다. 그 나라의 언어도 문화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파견된 영사에게 국민의 안전을 맡겨도 괜찮은 것일까?

재외공관과 영사 제도의 허점을 취재한 〈PD수첩〉 '나는 아직 멕시코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편은 2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iMBC 조혜원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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