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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토크] "폭행사건 아냐" 배정남-마르코, 그날 사건의 진실은?

기사입력2017-04-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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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이제는 진실을 말할 수 있다"
<라스>에서 밝히는 스타들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 X파일 공개!

'빙글 돌려 말하는 건 <라스>의 성격이 아니야! 소문의 진실을 묻기 위해선 돌직구가 제격!' 2009년, 모델 배정남의 폭행사건이 연예계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사건의 개요는 이랬다. '클럽에서 놀다가 마르코에게 시비를 건 배정남이 크게 얻어맞았다'는 것. 아직도 포털사이트에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따라붙는 연관검색어들은 폭행, 그리고 택시강도에 이르기까지 오해를 살만한 요소들이 다분하다.

최근 영화 <보안관> 개봉을 앞두고 <라디오스타>를 찾아 유쾌한 입담을 터뜨린 배정남은 "오해가 있었다"라며 공연한 소문이 불거질까 입을 닫고 지내야 했던 사건의 진실을 털어놓았다. 과연 그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배정남의 연관검색어에 함께 따라다니는 '택시강도'에 숨은 이면까지, 다시 사건추적에 나서보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표 사건 토크! 배정남, #폭행사건, #택시강도, #진실


▶ 사건토크1. 배정남-마르코 난투극?

Q. 2009년에 마르코와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였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날 배정남은 "(모델시절) 디자이너 선생님들이랑 쇼를 끝내고 뒤풀이를 하러 클럽에 갔다. 원래 형들이 계시면 인사를 잘 하는 성격이라, 먼저 와있던 마르코 형한테 가서 인사를 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후 그는 "그때 조금 취한 마르코형이 자리에 앉으라고 했는데, 동석하고 있던 마르코 일행 하나가 나를 계속 뚫어져라 노려보더라. 마르코형이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는지 나를 보내려고 했다. 가라고 하길래, 나도 가보겠다고 하고 일어나는데, 갑자기 옆에서 주먹이 얼굴로 날아오더라. 무방비 상태에서 당한 일이라 나도 바로 갔다. 그리고 쓰러졌는데, 내가 쓰러진 사이에 때린 사람이 도망을 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배정남은 "근데 그 자리에 마르코 형님 소속사 대표님이 계셨다. 그 분이 일이 심각해질까봐 때린 사람을 잡아왔다. 날 보자마자 폭행남이 사과를 하더라. 그걸 보고 분하긴 했는데, (당시 맨정신이었던 내가 만취한 상대를) 덩달아 때릴 수는 없던 일이어서, 사과를 받아주고 헤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5개월 뒤에 실시간 검색어에 내 이야기가 뜨더라. 하물며 얼굴도 안 보이는 동영상을 내 것으로 둔갑을 시켜놨더라."라며 그날 일을 해명했다.

또한 "당시 마르코 형의 이미지가 추락할까봐 별다른 해명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내게는 꼬리표처럼 난투극이라는 말들이 따라붙더라. 그 일로 들어오던 일이나 광고도 다 끊겼다. 형을 보호해주려다가 어디에서 말도 하지 못했다"며 8년 전의 진실에 대해 털어놓았다.

▶ 사건토크2. 연관 검색어의 택시강도가?
Q. 언뜻 보면 좋은 일에 연루된 걸로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게 택시강도를 잡은 선행이라고?

연관검색어에 폭행사건과 연루되었던 그에게 대중들의 시선이 그리 곱지 않았던 상황. 여기에 갑작스럽게 추가된 '택시강도'는 오해를 부르기에도 충분했다. 이에 배정남은 "폭행사건을 그대로 믿고 있던 지인들은 '갈 때까지 갔구나'라는 소리까지 했다"라고 말하며 이날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영화 <베를린> 촬영을 끝내고 새벽에 차를 타고 가는데, 앞에 가던 택시가 가로등을 들이박더라. 사고가 난 줄 알고 봤는데, 문이 열리면서 택시아저씨가 도망가고, 그 반대방향(타고 있던 차 방향)으로 승객이 달려갔다. 우릴 발견한 택시기사가 "택시강도다"라고 소리쳐서, 차를 돌려서 범인을 쫓아갔다. 그래서 차에서 뛰어내리면서 단번에 제압했다"라고 밝혔다. 즉 택시강도를 잡아 선행이었던 것.

이어 배정남은 "택시기사분이 나이가 많으셨는데, 내게 고맙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뿌듯했다. 다음날 나라에서 주는 상도 받아서 집에 기쁘게 걸어놓았다"라고 덧붙였다.



▶ 사건토크 정리
(1) 마르코와 클럽에서 만났나?
☞ YES. 인사차원에서 간 것이고, 마르코 형과 싸운 것은 아니다.
(2) 마르코와 난투극을 벌였다?NO. 당시 만취했던 마르코의 일행에게 일방적으로 먼저 맞았다. 당시 마르코 소속사 대표님의 중재로 사과를 받고 끝냈다. 난투극 속 영상도 사실이 아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다른 영상이 내 것으로 둔갑되어 있었다.
(3) 연관검색어 속 택시강도는 선행? YES. 밤중에 지나다가 택시강도 사건을 목격했고, 도망치는 범인을 잡아 선행상을 받았다.

한편 스타들의 솔직담백한 입담과 매력을 만날 수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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