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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 주말 저녁 활약하는 '벤츠남 매력'

기사입력2017-04-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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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벤츠 남친 아닌가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류수영이 이상적인 애인의 매력으로 주말 저녁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극 중 차정환(류수영)은 연인인 변혜영(이유리)에게 늘 다정다감한 면모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는 중이다. 자연스러운 연인 호흡으로 호평 받고 있는 그의 활약상과 매력 포인트를 살펴봤다.

둘만의 아지트에서 함께 살게 된 이후로 그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집에서 출퇴근할 때 꼭 아침을 챙겨 먹던 그녀를 위해 밥과 찌개로 아침식사를 차리고 화해의 의미로 스페셜 요리를 직접 만드는 모습에서 부지런함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고.



또한 잠든 변혜영을 다정하게 깨워주고 함께 장을 보는 등 신혼 부부 같은 알콩달콩한 생활을 그려내며 활기 가득한 극의위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차정환은 이처럼 여자 친구를 향한 배려 이외에 양측 부모님들 간의 관계 증진에도 신경 쓰고 있다. 나영실(김해숙)과 어머니 오복녀(송옥숙) 간의 갈등이 극심했을 때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남몰래 애썼던 것.

어머니를 대신해 ‘아빠식’을 찾아간 그는 한우선물세트와 꽃바구니를 준비해가는 센스와 정중한 사과로 나영실의 마음이 누그러지게 만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 엄마에 그 딸이다”라고 열을 내는 오복녀에게 “자기 엄마를 도둑으로 몰았는데 나 같아도 저렇게 나온다, 똑똑하고 예쁘더만”이라고 말하는 등 은근슬쩍 변혜영의 편을 들어 시청자만이 알 수 있는 깨알 재미도 안기고 있다.

이렇듯 드라마 속에서 연인은 물론 그녀의 부모님 마음도 사로잡은 류수영의 매력은 안방극장에까지 전해져 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의 활약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펼쳐진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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