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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영화 위해 얼굴을 바친 외모 모범생 고수

기사입력2017-04-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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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과 김휘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고수는 눈썹도 덧붙이고, 얼굴에 흉터 분장도 하는가 하면 헤어라인도 M자로 밀어 특수 분장 없이도 인물의 변신을 표현하는 등 그야 말로 과감히 망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망가진 모습을 본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고수는 "많이 망가졌나요? 난 잘 모르겠다"라고 답하며 웃음으로 즉답을 회피했다. 이어 "캐릭터가 심적으로나 외적으로 급변하는 인물이라 전체 흐름에 맞게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영화는 끝까지 봐야 답이 나온다. 관객들에게 때로는 친절하게, 때로는 복잡하게 전달하는데 고민도 하고 신경도 많이 썼다."라며 캐릭터에 공을 많이 들였음을 설명했다.

극중 마술사 역할이기에 얼마나 연습했냐는 질문에는 "동전, 카드 등을 손에 달고 살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잘때까지 그랬다. 저글링도 많이 연습했는데 세개, 네개 까지 하다가 네개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실제 찍을때는 세개로만 했다"고 쑥쓰러운 듯 웃으며 답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5월 9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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