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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군주> 유승호, "내가 잘생겼느냐. 그럼 본방사수 하거라."

기사입력2017-05-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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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고 기대작 <군주>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진행된 유승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극중 유승호는 진정한 군주가 되기 위해 거대 조직인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세자 이선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백성의 일을 자기 일처럼 가슴 아파하는 착한 인성의 소유자다.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그런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가면을 쓴 세자'라는 독특한 설정 때문에 세자 이선은 쉽지 않은 촬영을 이어갔다. 얼굴의 대부분을 가리는 가면 탓에 감정표현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한 유승호는 "눈하고 입 빼고는 아무 것도 안 보이니까 화가 난 건지, 짜증이 난 건지 감정 전달이 잘 안됐다. 그래서 평소에 하는 것보다 배로 오버를 많이 해서 연기를 했다. 다행히 가면을 쓰고 촬영을 하는 게 많지는 않아서 잘 마무리를 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유승호는 "명수 형이 많이 고생했다."며 오히려 천민 이선을 연기하는 엘이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극중 서로의 신분이 바뀌게 되는 두 사람은 실제 현장에서도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사이. 엘과의 케미에 대해 묻자 "가수답게, 아이돌답게 에너지가 넘친다. 같이 촬영하면 심심하지 않다. 또 저를 잘 챙겨준다."고 말한 유승호는 "감정씬 할 때 놀랐다. 집중을 잘 하고, 제대로 역에 빠져드는 느낌을 받아서 부끄러워질 정도였다."고 덧붙이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끝으로 세자 이선을 한 단어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유승호는 쑥스러워하며 "잘생김."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앞서 엘 또한 캐릭터의 매력을 '잘생김'으로 꼽은 탓에 세자 이선은 '더 잘생김'으로 변경하며 <군주> 속 두 이선의 잘생김 대결은 일단락됐다. 또 캐릭터에 빙의한 마지막 인사로 "내가 잘생겼느냐. 그럼 본방사수하거라."라는 멘트까지 기꺼이(?) 소화한 유승호는 어쩔줄 몰라하며 원망스러운 시선을 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년 같은 미소와 남자다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풍기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군주> 속 유승호의 모습은 오는 5월 10일(수) 밤10시 확인할 수 있다.





iMBC 김은별 | 영상 촬영 차세라ㅣ편집 이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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