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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갈등 폭발…이서원, 조이 잡았다

기사입력2017-04-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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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여기서 뭘 더 버려야 만족하실 거예요?”

25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12회에서는 최진혁 대표(이정진)의 욕심이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증폭시켰다.

머시앤코에게 데뷔곡인 ‘샤이니 보이’ 대신 한결의 곡인 ‘널 기다리는 법’을 부르게 한 데다 백진우(송강)와 이규선(박종혁)에게 핸드싱크까지 시킨 것.


이를 알게 된 찬영(이서원)은 진혁과 언쟁을 벌인 후 대기실을 박차고 나가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한결을 향해 크루드 플레이 멤버들이 진짜 원하는 베이시스트가 누구인지 잘 생각해 보라며 울컥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쏟아내 짠내를 유발했다. 한결을 향한 찬영의 열등감의 배경이 단순히 실력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 때문임이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찬영은 자신을 찾아온 소림(조이)에게 “한결이형 무대에 올라간 거지 베이스로? 저 무대 위에 돌아가야 되는 건 내가 아니야”라고 말한 순간 크루드플레이의 공연이 시작됨을 알리는 연주 소리가 들렸다.

방송 펑크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결은 어쩔 수 없이 크루드플레이의 얼굴 없는 멤버인 케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찬영 대신 베이스를 잡았고 무대로 오른 것. 찬영은 자신을 무대로 끌고 가려는 소림을 돌려 세운 후 꼭 끌어안으며 “가지마”라고 애절하게 속삭여 시청자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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