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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역적> 역대 최고의 뇌블리 연산을 연기하는 김지석

기사입력2017-04-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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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에 의해 재 해석된 독보적인 연산!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속 '연산군'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김지석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연산군은 조선 10대 임금으로 빼어난 시인이자 무희, 정치인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이며 성장하다가 어머니 폐비 윤씨의 죽음으로 인해 최근에는 정신마저 피폐해져 마지막 권력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드라마, 영화에서 연산을 희대의 살인마로 표현했지만 김지석이 연기한 연산은 광적인 성향의 이면에 어떤 두려움과 그늘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더욱 다이나믹해진 연산으로 시청자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스토리때문에 날마다 더 포악해지고 극악스러운 연기를 해야 함에 김지석은 귀여운 투덜거림으로 "지금 보이시죠? 저 얼굴에 상처도 많이 나고, 소리를 하도 질러서 목소리가 매일 쉬어있고, 눈을 하도 부라려서 눈알이 빠질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 하면서도 "하지만! 더욱더 전 악해질겁니다."라고 연산군 다운 멘트를 놓치지 않았다.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22회 녹수의 장구춤에 리듬을 타는 연산의 모습에 대해서 김지석은 "연산은 흥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인물이었기에 심지어 일어나서 춤도 췄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더 좋아 했을 것 같은데? 저는 흥을 좀 줄인거 였거든요."라며 자신만의 해석을 말해주며 그런 연산군의 모습이 왜 화제가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촬영 분량과 대사량이 많아 연기준비가 편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김지석은 "길동패거리들에 비해서 실내 촬영 비중이 높아서 육체적 고생은 덜 하다"며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극중 연산군과는 다른 따뜻한 면모도 보여주었다.



끝으로 김지석은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정말 어마무시한 이야기들이 많이 남았는데요. 본방사수를 통해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채널 쭉 고정해주시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인사를 전했다.

이제 5회 남은 <역적>에서 배우 김지석이 보여줄 연산군의 마지막 모습은 어떨지 그의 연기가 기대된다.



iMBC 김경희 | 영상 국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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