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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조진웅 "액션 별로 좋아하는 배우 아니야"

기사입력2017-04-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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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보안관>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과 김형주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영화 속 이성민과 조진웅의 액션신 촬영시 에피소드가 없었냐는 질문에 조진웅은 "서로 친하지 않으면 허용될 수 없는 장면이다. 치열하게 촬영했다. 액션을 별로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주어진 롤에 맞게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오히려 이성민 선배가 체중 감량을 비롯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혹시나 합이 잘못 맞아 이성민 선배를 때리면 너무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액션이라기 보다는 계속 맞았다. 조진웅은 생각보다 액션을 싫어한다. 대놓고 맞는 나는 마음이 편했는데, 조진웅이 때린다고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이다. 실제로 나보다는 조진웅이 실제 부상도 당하고 많이 다쳤다"라고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토박이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로컬 수사 영화 <보안관>은 5월 3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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