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사이의 케미가 유독 돋보였던 영화였기에 어떻게 친해졌는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이성민은 이에 대해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술을 못 하기 때문에 친해지기가 힘들다."며 "친해지면 수다를 잘 떠는 편인데, 배우들이 모두 순둥이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술은 인생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다시 태어난다면 술을 잘 마시고 싶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균은 "이성민 선배에게 감사드린다."며 "처음에는 공통의 대화거리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선배가 술을 못 마시는 데도 냉장고에 맥주도 사다 놓으시고, 떡볶이도 사주시며 자신의 방에 놀러 오라고 하시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주셨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토박이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로컬 수사 영화 <보안관>은 5월 3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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