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크라임씬3> "시즌 3 못 할줄 알았다" 얼마나 힘들었길래?

기사입력2017-04-21 17:54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21일 오후 4시 상암동에 위치한 JTBC사옥에서 추리게임 <크라임씬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성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장진, 박지윤, 김지훈, 양세형, 정은지와 윤현준 CP, 김지선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출연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장진은 "시즌2를 재미있게 했어서 출연진이라기보다 팬의 입장이었다. 그런데 솔직히 시즌3는 못 할줄 알았다. 시즌2를 하면서 보니까 제작진한테는 못할 프로그램이더라. 12편을 만드는데 물리적인 노동,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1년 내내 52주간 일하는 수준이었다. 아무리 외부에서 원한다 해도 다시 못 할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박지윤도 "이 프로그램을 다시하면 사람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어려운 프로그램이었다. 2년을 쉬면서 시즌3 언제 하냐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프로그램 자체가 역주행의 주인공이도 하고, 이런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윤현준 CP가 싱글이어서 이 프로그램이 계속 나올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라며 제작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말을 보탰다.


김지훈은 <크라임씬>은 제작진에게도 힘든 프로그램이지만 출연자에게도 힘든 프로그램이라 말 하며 "시즌2 복습을 다 해왔다. 내가 맡게 되는 역할이 있으면 그 역할과 비슷한 영화도 찾아보며 역할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된다. 대본에 구체적인 대사는 없고, 역할의 상황만 써 있기 때문에 회차마다 내가 맡게 되는 인물의 톤앤 매너는 온전히 나의 몫이어서 참 준비하고 공부할 게 많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선 PD는 "우리 프로그램 티저 영상에서 작가가 과로사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희의 현실을 담은 것. 저희 작가분들이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다. 4개월 전부터 작가들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다들 한번씩 아팠고, 정말 죽을까봐 걱정이 돼 티저에도 담게 됐다"라며 제작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음을 어필했다.

살인사건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 분하는 RPG 게임 형식의 프로그램인 <크라임씬3>는 끝까지 정체를 숨겨야 하는 범인과 날카로운 추리로 범인을 찾아내야하는 용의자 간의 긴장감 넘치는 마피아 게임이 접목된 신개념 추리쇼다. 2014년 대한민국 최초의 추리예능으로 시작하여 2015년 수많은 마니아 팬을 양상한 시즌2에 이르기까지 완성도 높은 세트와 영화같은 스토리 라인, 출연자들의 완벽한 추리로 화제가 된 <크라임씬>은 휴스턴 영화 영상 페스티벌 TV 엔터테인먼트 경쟁 부분 금상 수상,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최고의 게임, 퀴즈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정 공간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그리고 사건 현장에 모인 플레이어들. 진짜 범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사건과 관련된 모두가 용의자. 누구도 믿을 수 없고, 더욱 치열해진 <크라임씬3>는 4월 28일 밤 9시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JT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