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의 장수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이 벌써 300회를 맞이했다.
본격 아이돌 입덕 프로그램 <주간아이돌>하면 생각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랜덤 플레이 댄스, 2배속 댄스, 그리고 <주간아이돌>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돌들의 生애교.
그냥 추기도 힘든데 2배 빠른 노래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는 아이돌의 모습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수 밖에 없다. <주간아이돌>이 자랑하는 '2배속 댄스'는 여자친구를 시작으로 많은 아이돌에게 전파되었는데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코너로 자리잡고 있다. 2배 빠르게 바뀌는 동선과 조각조각 단위 안무까지 2배로 볼 수 있는 본격 입덕 코너. <주간아이돌> 300회 특집을 맞아 아이돌들의 2배속 댄스 레전드 BEST 3를 모아봤다.
2배속을 완벽하게 성공하며 대중들을 대거 입덕시킨 걸그룹이 있다. 파워풀한 안무로 운동량이 어마 무시하기로 소문이 난 그녀들 '여자친구'가 그 주인공. 당시 타이틀곡이었던 '시간을 달려서'를 <주간아이돌> 역사상 처음으로 2배속에 도전했고 성공했다. 2배속 댄스가 흥하게 된 것은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상큼하게 유지되는 표정, 2배속으로 파워풀한 안무까지 완벽한 그녀들은 2배속 댄스의 원조이자 레전드!
아이돌의 많은 안무들이 있지만 그룹의 특성을 가장 살린 것은 바로 '군무'이다. 7명이서 추는 전갈춤으로 '군무돌'(군무+아이돌)이라는 별명이 붙은 그룹이 바로 인피니트. 그러나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엉망진창 랜덤 플레이 댄스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던 그들의 진지하게 2배속 댄스에 도전한다면? 큰 웃음도 잠시, 인피니트는 군무돌이다! 각을 잰 듯한 2배속 군무에 매니저는 물론 시청자들마저 입이 떡 벌어지는건 당연.
원래도 세심하게 쪼개진 안무로 유명한 갓세븐. JYP가 극찬한 '니가하면'안무를 2배속으로 도전하게 되는데... 멋짐도 잠시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곡소리와 악소리(...) 그러나 그들이 누구냐? 그들은 갓세븐! 후렴의 발 동작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봐도 봐도 멋있는 영상'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실제 이 영상을 몇 번이나 돌려 본 사람들이 많았다고) 특히 진영의 맨발 투혼은 웃음과 멋짐을 동시에 사로잡았다고.
구 비스트 현 하이라이트인 그들은 2배속과 랜덤 플레이 댄스를 모두 프리 댄스로 만드는 특별한 재주를 가진 그룹이다. 시작하자마자 "스톱!"을 외치는 건 기본이고 "이거 맞아?", "네가 왜 여기있어?" 등의 콤보를 내며 모든 댄스 부문에서 無(없을 무)를 만들어내어 군무돌(군무가 없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주간아이돌> 하이라이트 편을 보고 "못 추는데 너무 좋네...?" 를 외친 많은 이들이 있었다는 건 안 비밀. 그러나 각자의 자리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웃음까지 주는 그들은 진정한 우리의 아이돌 하이라이트다.
한편, MBC 에브리원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300회를 맞이한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스타뉴스팀 | 화면캡쳐 MBC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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