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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한수연, "<구르미> 이후 악녀 역할에 재미 붙였다."

기사입력2017-04-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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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이 현대극 속 악녀에 새롭게 도전한다.


20일(목) 진행된 MBC 새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최은경PD를 비롯해 박시은, 구본승, 한수연, 장승조, 샘해밍턴, 신이가 참석했다.


전작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중전 김씨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한수연은 "의외로 전작에서 많이 호응해주셔서 악역에 재미가 붙던 차에 생각보다 빨리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 너무나 기쁘게 참여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악녀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극중 한수연이 연기하게 된 황세희는 황룡그룹 용선주 회장의 압양된 딸로, 진짜 딸로 인정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캐릭터다. 이에 대해 한수연은 "부모의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하고, 회사에서도 낙하산이라 손가락질 받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사랑받지 못한다. 겉으로 보기엔 부족할 거 하나 없지만 굉장히 불행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황세희를 통해 기존의 아침드라마 속 악녀와는 다른 감정의 깊이를 보여줄 예정인 한수연은 "보통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한 사랑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 악역을 할 때만큼은 서늘한 칼날 같은 날카로운 피가 흘러야 한다. 이번에도 역시나 힘들긴 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MBC 새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주인공 오순남이 세상을 떠난 딸의 꿈을 대신 이뤄가며 모두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4월 24일(월)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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