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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가자, 못난 임금 혼내주러!” 김지석 응징에 나선 윤균상!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홈페이지 2017-04-19 02:09
 “가자, 못난 임금 혼내주러!” 김지석 응징에 나선 윤균상!


윤균상이 김지석의 폭정에 맞서 일어났다. 418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에서 길동(윤균상)은 길현(심희섭)의 전폭적인 지지로 궁에 잠입하고, 가령(채수빈)은 어리니가 누군지 알게 됐다.


달아난 길동이 자꾸 꿈에 나타나자 연산군(김지석)은 식은땀을 흘리며 깨어났다. 연산군은 길동이 필시 몰락한 고려 왕족인 게지. 역모죄로 죽은 고관대작 자식이거나. 서자라서 출세못한 자일 수도 있다. 그렇지 않고서 감히 그 놈이.”라며 몸을 떨었다. 자원(박수영)하오나 전하, 그 놈이 조방꾼이라고 했습니다.”라며 진정시켰지만 연산군은 그 놈이 날 또 속인 게지!”라며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했다.


산채에서 길동은 연산군을 비방했다가 옥에 갖힌 이들을 구출할 계획을 밝혔다. “누가 나와 함께할 것이오!”라는 제안에 뜻밖에도 사람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쌀이 나오나 밥이 나오나.”라며 대부분 외면하는 중에 한 아낙이 난 여자지만 할 수 있는 건 돕겠소!”라고 나섰다. 그러자 사방에서 돕겠다는 사람들이 손을 들고, 길동은 좋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라면서 기뻐했다.


막상 나설 생각에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안 홍가들은 큰 걱정에 휩싸였다. 이를 본 무녀가 저들은 평생 싸워본 적도 이겨본 적도 없지 않은가. 이긴다는 것이 뭔지 싸운다는 것이 뭔지도 모르잖은가. 자네들이 살아온 얘기만 해줘도 저들의 마음이 움직일 걸세.”라며 충고했다.

홍가들은 자신들이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사람들에게 들려줬다. 허태학을 물리치고 충원군(김정태)을 귀양 보내고 수귀단을 응징한 홍가들의 무용담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참말로 이길 자신 있소?”라는 사람들에게 길동은 난 한번도 져본 적 없소! 허면 우리와 함께하시겠습니까?”라며 기운을 북돋웠다. “훈련 열심히 받아서 산채를 지켜주시오!”라는 길동의 부탁에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칼을 쓰고 활을 쏘는 법을 익혔다.


한편 궁에서 연산군의 의심과 폭정은 이어지고, 비방글이 언문으로 쓰인 점을 짚어 대신들에게 언문을 써보란 명령까지 내렸다. 두려움에 떨던 대신들은 길현을 불러 송도환(안내상)에게 소개해달라고 청했다. 송도환을 찾아간 이들은 우리 어찌 하면 목숨을 부지하겠습니까.”라며 애걸복걸했다.


이 광경에 길현은 씁쓸해져서 길동에게 삼정승들이 어떤 자들이냐.”라며 서신을 보냈다. “때로 타락한 적 있을지언정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이 죽음의 공포 앞에서 한없이 비굴해져가는 걸 보는 것이 참담하다.”라며 길현은 탄식했다.


이 나라 조선은 무너지고 있다. 이제야 나는 전하께서 하고 싶은 것을 알았다.”라며 길현은 연산군의 속내를 꿰뚫었다. “폐비 때문에 피바람을 일으킨 게 아니다. 임금의 힘을 온전히 길들여진 새로운 조선에 쓰고 싶으신 게야.”라면서 길현은 그리고 조선을 길들이기 위해 전하가 쓴 도구는 바로 폭력이다!”라고 연산군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했다.


송도환은 전하께서 율시를 지으란 명을 내릴 테니 그때 충성을 맹세하라 전해.”라며 길현에게 알렸다. 길현은 정보를 입수하자 바로 길동에게 전하께서 태평성대를 기념하는 연회를 열 것이다. 그 날이 바로 네가 원하는 날이겠지.”라며 알렸다. “그 날이 바로 내가 원하는 날이오.”라는 길동에게 길현은 궁 내부 지도까지 건넸다.


수학(박은석)은 여전히 길현에 대한 의심을 풀지 못하고 알려진 본가까지 찾아갔지만 큰 수확은 없었다. 송도환은 이런 수학의 행태에 어찌 박하성을 의심하는 게야!”라며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럼에도 수학은 참으로 홍길동 그 자가 죽은 게 맞는 것인지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결국 송도환도 연산군을 찾아가 속을 떠봤다. 송도환이 유도질문을 하지만 연산군은 흉물스러운 머리를 걸어두는 것조차 싫어서 그랬소.”라며 빠져나갔다. 그러나 송도환은 연산군이 어딘가 수상하다는 걸 알아차리고 궁 안의 거인에게 알아낼 것을 지시했다.


충원군은 박씨 부인(서이숙)과 송도환 사이를 계속 이간질했다. “홍길동 그놈이 죽는 것을 내 눈으로 봤어야 했는데!”라는 충원군에게 모리(김정현)그놈이...”라면서 살아있다는 걸 알리려다가 말았다.

궁에서는 녹수(이하늬)가 가령을 불러 변했구나. 많이 차분해지고 어른이 됐어. 생기가 사라진 것 같아 아쉽기도 하구나.”라며 예전을 떠올렸다.


단애정 있을 때 좋았지. 그이도 있었고....”라며 아련해지는 녹수에게 가령은 길동 오라버니 떠난 걸 후회하십니까.”라고 물었다.

녹수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회는 없다. 다만 궁금은 하지. 그이와 살았다면 어찌 살았을꼬. 날 가장 아껴준 이는 길동이었거든.”이라며 회한이 섞인 표정이 됐다. “전하가 계시지 않습니까.”라는 가령에게 녹수는 전하께서는 연모하는 마음을 무엇인지 모르신다.”라며 탄식했다.


여악들의 춤과 노래를 평하는 자리에서 연산군은 상화(이수민)와 옥란(정다빈)을 칭찬했다. 연산군은 가령에게 너도 한번 해보거라.”라고 명하고, 가령은 노래와 춤은 못하지만 이야기를 좀 할 줄 압니다. 무서운 이야기, 정인들의 이야기, 그중 소인이 만든 것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내가 잠못드는 밤 너를 부르면 되겠구나.”라는 연산군에게 가령은 불러주시오면 소인이 아는 가장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나이다.”라며 접근할 빌미를 잡았다.


가령이 순식간에 연산군의 관심을 끌자 상화는 따라와서 마구 비난했다. 으름장을 놓고 가는 상화의 팔을 잡은 가령은 나를 방해하지 말거라!”라고 대차게 대거리했다.

가령은 전하와 가까워지려는 나를 방해하면 나도 가만있지 않을 게야.”라며 흥분했다. “나는! 궁에서 죽어도 좋은 사람이야.”라는 가령의 기세에 상화는 대들지 못했다.


연산군은 악몽에 시달리고, 자원은 가령을 데리러 왔다. “날 알아보겠는가.”라면서 자원은 난 상전이고, 공화는 이제 숙용이 되었고, 자네도 궁에 들어오다니 기이한 인연일세.”라며 한숨쉬었다. 자원은 가령에게 마음이 포근해지는 이야기를 들려주시게나. 미운 마음, 화난 마음도 사라지는 그런 이야기.”라고 해 어리둥절하게 했다.


연산군 앞에 불려온 가령은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듣다보면 솔솔 잠이 온다고 합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시니 제 이야기만한 것이 없습니다.”라면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야기를 듣던 연산군은 어느새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 이야기가 이리 날 재운 것인가.”라면서 푹 잔 것을 놀라워했다.


가령이 연산군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안 녹수는 내가 나가기 전에 함부로 내 앞에 나서지 않을 것이지?”라며 가령에게 경고했다. 녹수의 태도 변화에 당황한 가령은 옥란이 떨어뜨린 천을 보고 또 한번 놀랐다. 길동이 지니고 있던 천임을 알고 옥란이 잃어버린 동생이란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는 척 하기도 전에 운평들이 모인 자리에서 녹수의 치맛자락을 밟았다는 죄로 옥란은 옥에 갇혔다. 녹수는 옥란의 죄를 연산군에게 고하면서 어떤 벌을 내리올까요라고 처분을 구했다.


결국 옥란은 목을 베어 궁문 앞에 매달라는 처분을 받고, 가령은 녹수에게 제가 벌을 받겠으니 살려달라는 청을 했다. 더욱 분노한 녹수는 할 수 있으면 그 아이를 살려보거라. 죽고 사는 것이 누구 손에 쥐어져있는지 어디 보자꾸나!”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상화는 옥란을 보고 나도 생각이 있어. 내가 널 구해줄 수 있을 지도 몰라.”라며 구할 궁리를 했다.


연희 일정이 정해지자 길현은 연산군에게 공장들을 검문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홍가들이 공장으로 변장하고 들어가게 했다. 길동은 만반의 준비를 한 뒤 오늘이오! 못난 임금과 비겁한 중신들, 혼내주러 갑시다!”라며 기개를 떨쳤다.


한편 가령은 옥란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면서 네가 갖고 다니는 파란 끈 반쪽이 누구한테 있는 줄 아니. 바로 내 서방님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건 상화 것입니다.”라는 옥란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상화야말로 송도환이 궁에 보낸 거인, 어리니였던 것이다. 상화는 송도환에게 길동이 살아있으며 녹수와 전부터 인연이 있다는 정보를 전했다.


드디어 거사 날, 길동은 가령아. 오늘 일이 소문이 나서 너한테도 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면서 홍가들과 궁에 들어갔다. 대신들의 충성 맹세를 받고 흡족해진 연산군은 가면을 쓴 홍가들이 등장하자 기겁했다.

길동은 계획대로 옥에 갇힌 이들을 구하고 연산군을 벌할 수 있을까.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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