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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배우들이 생각하는 '선거는 ○○이다?'

기사입력2017-04-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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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특별시민>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장에는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과 박인제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극중에서 3선 도전에 나선 서울시장 후보 변종구로 열연한 최민식은 기자들의 선거에 대한 질문에 "선거는 미래다"라는 답변을 하였다. 다소 예민할 수도 있는 질문에 배우들은 서로 답변 순서를 미루다 연장자인 최민식부터 답변을 하게 되었는데, 최민식은 "3년 전 이 영화의 시나리오 회의를 하면서 '왜 이 영화를 해야하나'에 대해 토론했었다. 영화의 기능 중 하나라고 할수도 있는데, 오락의 기능도 있겠지만 이 자그마한 영화가 단 한 사람의 관객이라도 소통을 해서 그 사람이 투표를 하고, 무관심했던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우리의 기능을 다하게 되는 게 아닐까. 그런 소박한 사명감이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선거 공작의 일인자이자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를 맡은 곽도원은 "선거는 기본권이다"라고 답했고, 양진주 후보의 선거 전문가 임민선 역할을 맡은 류혜영은 "선거는 책임이다."라고 답변하였다.


선거판의 젊은 피인 광고전문가 박경을 맡은 심은경은 "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선거는 이 말 뜻과 같지 않은가 한다"라고 답했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6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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