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박성웅, "캐릭터에서 빠져나오는데 한 달 걸렸다."

기사입력2017-04-18 17:47

박성웅이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8일(화) 진행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 제작발표회에는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을 비롯해 이창민PD, 김원석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진과 배우들은 박성웅과 여운광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100%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극중 여운광은 겉으로는 도도하고 까칠하지만 마음 속에 따뜻함이 있는 최고 인기의 한류스타다.

이에 대해 박성웅은 "배우 역할이다보니 촬영하면서 제가 박성웅인지, 여운광인지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한 달 정도 걸린 거 같다."며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했음을 고백했다. 또 "혹시 현장에서 여운광처럼 굴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박성웅은 "이렇게 대사가 많은 캐릭터는 처음이었다. 말이 너무 많아서 김원석 작가가 원망스러웠다."고 고백하며 다시 한 번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연기와 실제를 오간 박성웅의 새로운 도전은 어떤 모습일지 오는 21일(금) 밤 11시 첫방송되는 JTBC <맨투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